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 하용화)는 ‘제25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와 연계해 10월 12~ 13일 양일간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하는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시, 남양주시, 완도군 내 중소기업 70여곳이 참가해, 30개국 46개 지역에서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참가한 월드옥타 회원 130여명과 온라인으로 1:1 수출 상담을 했다.
아울러 방콕, 두바이, 뉴욕, 토론토, 시드니, 도쿄 등 6개 지역 한인경제인 60여명과 32개 기업 간 다자간 구매상담 쇼케이스도 진행됐다.
서울시 우수 중소기업으로 참가한 스포츠 뷰티 브랜드 파워풀엑스 김수미 이사는 “월드옥타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1:1 수출상담회에 참가해 현재 6개국 한인 경제인들을 만났다”며 “코로나 팬데믹 속 짧은 시간에 많은 해외 바이어를 만나고, 브랜드를 해외에 마케팅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의미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인 경제인들과 대화하며 해외 지사화 등 정부 수출정책을 안내 받고, 더 많은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완도 수산물 판매기업 해성인터내셔널 박지훈 대표는 “완도에서 생산되는 어죽(광어죽) 같은 상품이 인기가 좋았다. 현지에서 구하기 힘들어 그런 것 같다”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수출상담회를 진행하니 편리하고 쉽게 미팅을 할 수 있다. 다만 직접 보지 못하고 만지지 못하니 아쉬움이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월드옥타 자카르타지회 회원인 장미애 씨는 “일부러 시간을 내 수출상담회에 참가해 모국의 상품을 보러 왔다”며 “한국의 상품들을, 정부 지원정책과 함께 해외에 수출하는 것은 서로 윈윈(win-win)하는 결과를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