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한인회 버지니아공대 참사 추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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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한인회 버지니아공대 참사 추모식
  • 송지영 재외기자
  • 승인 2007.04.2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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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한인회는 지난 19일 한인회 사무실에서 버지니아 공대 총기 난사사건의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추모식을 가졌다.  이번 추모식에서는 NBC, 시카고 트리뷴, 시카고 선타임즈등 시카고 지역 언론기관들이 대거 참석, 버지니아공대 총기 난사사건에 대한 시카고 한인사회의 반응에 관심을 보였다.

시카고한인회는 "버지니아 공대 사건의 범인이 한국인임에 유감을 표시하고,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추모식을 마련했다"고 밝히며, "앞으로 이런 비극이 두번 다시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로욜라 대학 사회복지대학원 이부덕 교수는 시카고 트리뷴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사태에 대한 유감을 표시하며, "이번 사건을 통해 타 커뮤니티로부터 한인들에 대한 편견이 생기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추모식에서는 50여명의 시카고 한인 사회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32명의 버지니아공대 희생자들을 의미하는 32개의 초에 불이 붙였으며, 희생자들의 이름이 하나씩 호명되자 자리에 참석한 사람들은 눈물을 보이는등 행사는 숙연한 분위기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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