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상의 주최 '우수상품 엑스포' 대형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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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상의 주최 '우수상품 엑스포' 대형화 전망
  • 박샘 재외기자
  • 승인 2007.03.0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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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주현(오른쪽 두번째) LA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이 LA총영사관 등 한국 정부기관 관계자들과 만나 '제2회 한국우수상품 특산품 EXPO'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올해로 제2회 째를 맞는 LA한인상공회의소(회장 정주현) 주최 '한국 우수상품·특산품 엑스포'가 한국 관련기관들의 적극적 지원 아래 내년부터는 더욱 업그레이드 될 전망이다.

지난 2일(미국시각) LA상의는 오는 22부터 24일까지 윌셔 그랜드 호텔에서 개최되는 엑스포 참가업체를 최종 확정하고, LA총영사관(총영사 최병효)을 비롯한 LA KOTRA(관장 김상철), 농수산물유통공사 LA aT센터(지사장 김학수) 관계자들과 만나 적극적 지원을 요청해 긍정적 답변을 얻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LA상의 정주현 회장은 "올해 엑스포 참가업체들의 면면을 보면 지난해 19개 참가업체에 비해 2배가 넘는데다가 참가인원도 약 2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 지자체의 중소형 건강식품 업체를 주축으로 총 12개 업종이 참여하다보니 상의 인력만으로 큰 행사를 치루기가 다소 힘이 부치는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 회장은 "타인종 커뮤니티의 유사한 행사를 봐도 해당국 정부기관들의 적극적 지원사례를 쉽게 찾을 수 있다"며 "이번 엑스포 성공의 최대 관건은 적극적 바이어 유치에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이에 대한 한국 정부의 협조를 간곡히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LA총영사관 경제담당 이용주 영사는 "한국의 중소기업들의 수출지원에 나서고 있는 LA상의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향후 엑스포를 위해 한국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관련기관과의 컨소시엄 추진위원회를 구성해보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조언했다. LA KOTRA 김상철 관장도 "엑스포 행사기획 전반에 걸쳐 초기단계부터 관련기관들의 상호교류 필요성을 느낀다"며 "내년부터는 보다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확정된 엑스포 참가명단을 보면, 경상북도의 16개 업체를 비롯 전라북도, 충청북도, 충청남도, 강원도, 대전 등 총 44개 국내업체가 행사장에 마련된 43개 부스를 통해 바이어 유치에 나서게 될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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