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 2세들 아메리칸 사모아 수학경시대회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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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 2세들 아메리칸 사모아 수학경시대회 석권
  • 이현휘
  • 승인 2007.03.0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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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챔피언(장진아, 김준환) 과 각 학년 우승 독차지
▲ 전체 챔피언 장진아(South Pacific Academy 8학년)양
아메리칸 사모아의 초. 중. 고등학교 전체 학생이 참여한 2007년도 아메리칸 사모아 수학경시대회(Math Competition)에서 동포 2세들이 초등부, 중등부 챔피언을 비롯하여 9. 10. 11. 12학년별 우승을 차지해 아메리칸 사모아에 한류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28일 오후 사모아 교육 관계자 및 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모아나 고등학교에서 펼쳐진 시상식에서 영예의 전체 챔피언을 차지한 장진아(South Pacific Academy 8학년)양은 총 50문제 중 48문제를 맞춰서 아메리칸 사모아 수학경시대회 사상 가장 높은 점수로 챔피언에 올라 시상식 진행하는 주최 측에 커다란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중등부 챔피언은 김준환(South Pacific Academy 10학년)군이 차지하였고, 박미원(9학년), 이건우/김주천(11학년), 이진용(12학년)등이 우승해 한국인들이 이번 수학경시대회에서 모든 부문의 상을 석권하므로써 남태평양에서도 한국인들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게 됐다.

이들 모두가 South Pacific Academy에 재학 중인 동포 2세들은 한국인으로 유일하게 수학을 담당한 박성심 교사의 지도로 이번 아메리칸 사모아 2007학년도 수학경시대회에서 탁월한 성적에 입상하는 개가를 올렸다.

한편 박 교사는 South Pacific Academy에서 한글이 2006-2007학년도 제2외국어 정규 과목으로 채택되면서 현지 사모안 학생들에게 한글도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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