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미 동부 진출에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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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 미 동부 진출에 성공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07.03.0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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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촌치킨이 내달 뉴욕에 1호점을 개설하고 미동부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사진은 교촌치킨의 권원강 회장(오른쪽)과 손영식 미동부 총판장이 기자 간담회를 하는 모습.
한국에 1056개의 가맹점을 두고 있는 교촌(Kyo Chon)치킨이 다음달 뉴욕에 1호점을 개설하고 미동부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지난 5일 뉴욕 대동연회장에서는 교촌치킨 권원강 회장을 비롯해 손영식 미동부총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미국시장 진출에 대한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권 회장은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바른 먹거리 문화를 선도해 온 교촌치킨이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독창적인 한국적인 맛과 품질로써 미국 시장에 발을 내딛게 됐다"면서 "금번 뉴욕 제1호점 오픈은 서부지역 LA 제1호점 오픈과 맞물려 향후 이들 인근 지역으로의 가맹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노던 블러바드 156가에 위치한 제1호점주이면서 미동부 총판을 맡게될 손영식 사장은 "교촌치킨 제1호점을 기점으로 앞으로 6개월 내에 뉴욕 및 뉴저지 지역에 10개 이상의 가맹점을 오픈할 예정"이라면서 "지난 4년 전부터 교촌치킨의 미동부 진출을 위한 다각적인 방법을 연구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교촌치킨이 토종브랜드로써 미동부에서의 안정적이고 신뢰받는 프랜차이즈로 우뚝 서 미국시장 전체로까지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교촌치킨의 미국시장에서의 성공이 이상이 아닌 현실로 다가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촌치킨은 1991년 3월 제1호점을 개설한 이래 지난 2002년 말에는 500호점을 돌파했으며, 2003년 말에는 1000호점을 돌파한 입지전적인 중견기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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