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1086한국민족학교 개교 15주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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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1086한국민족학교 개교 15주년 맞아
  • 신성준 재외기자
  • 승인 2007.02.1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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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1086한국민족학교는 지난 9일 개교 15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모스크바시 남서구청장,부시장,교육청장,교육감,국제협력국장,지역개발국장. 10여개 각민족학교장과 고려인협회장, 한인회장 등 지역원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학생들이 모국의 전통춤과 다채로운 민속공연을 펼친 이날 기념행사에서 내빈들은 축사를 통해 "140여개 소수민족으로 이루어진 러시아에서 우리의 맥을 계승하는 한민족학교는 이미 유네스코에 선정된 바 있다"며 "특히 모국의 전통 문화교육을 통해 한국과 러시아를 잇는 훌륭한 제자들이 많이 배출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엄넬리 교장은 50년동안 교육자로 재직중인 엄 교장의 은사(모스크바시 2번 수학전문학교장)와 엄 교장의 제자(모스크바시 100번 학교장)를 초청해 교육자 간의 격려를 주고 받았다.  1086민족학교는 1992년 모스크바시 공립학교로 설립돼 러시아 정규 11학년(초, 중, 고)과정으로 운영되며, 학교장 재량으로 한국 역사와 모국 언어 전통문화 등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전교생 약 700명 가운데 동포학생이 400명, 한국 국적 학생이 60명이며, 대학진학률 100%를 자랑한다. 교원 수는 동포교사 20명이 포함된 여교사 52명과 남교사 2명 등 총 5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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