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석화씨 5백만달러 출연 비영리단체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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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화씨 5백만달러 출연 비영리단체 설립
  • 미주한국일보
  • 승인 2006.0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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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초 비영리기관 등록 마쳐

저소득층 구제·2세육성 밝혀

   
윌셔은행 고석화(사진) 이사장이 개인재산 500만달러를 출연해 자선사업을 펼칠 비영리단체를 설립했다.

단체의 공식명칭은 ‘고선재단’(Ko Charitable Foundation)으로 지난 1월1일 비영리기관 등록을 마쳤다. 가족재단 형태로 운영될 고선재단은 한인 저소득층 및 타 커뮤니티 구제사업과 2세 육성 사업에만 집중할 계획이다.

고 이사장은 “직접 사업을 벌이기보다는 이미 좋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비영리단체를 금전적으로 돕고 싶다”며 “올해 안에 10개 내외의 비영리단체에 수십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을 세우고 지원 대상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7일 윌셔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한미경제컨퍼런스 ‘경제리더포럼’에 참석해 이 같은 사실을 밝힌 그는 “한인사회가 경제적으로는 눈부시게 발전했지만 부의 사회 환원에는 인색한 게 사실”이라며 “자녀와 2세들에게 나누는 삶을 가르쳐 주고 싶어 재단을 설립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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