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총영사관 개설 늦춰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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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총영사관 개설 늦춰질듯
  • 신성준
  • 승인 2006.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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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을 상대로 발생하는 각종 범죄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러시아 샹 뻬째르부르그 한국 총영사관 개설이 올 3월 예정 보다 늦어질 전망이다.

주러한국대사관 총영사는"샹 뻬째르부르그 총영사관 개설은 오는 3월 개소 예정이었으나 법적 절차관계로 상반기나 좀 늦어질 수도 있으며 개설과 관련되어 러연방법령 절차를 거쳐야 하는 문제와 러시아 접수국에 이미 통보된 총영사(최재근)에 대한 심의,공관건물 물색등으로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사관측은 "총영사관 개설은 지난해 노무현 대통령이 러시아를 방문하면서 양국이 합의한 '한·러 공동선언'이 준수될 것으로 확신하면서 러측의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이 도시는 한인 피해가 적지 않던 곳으로 특히 히틀러를 숭배하는 스킨헤드,민족주의자들이 외국인(아시아, 아프리카) 학생들을 상대로 폭행과 각종 범죄들로 한인들의 신변안전이 보장되지 못한 지역이다.

이곳은 러시아의 제2도시로 아름다운 관광지로 매년 외국인 관광방문객이 늘어나는 추세이여 외국인을 상대로 발생하는 각종 범죄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지역이기도 하다.

90년 한-러 수교 이후 한국교민은 약 7백여명 그중 유학생 5백명 일반 2백여 명이 현재 거주하고 있으며 이번 개설은 그동안 불편을 겪어 왔던 교민들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이어 두번째로 개소될 샹 빼쩨르부르그 총영사관은 외사관을 포함해 4~5명이 파견되어 각종 민원 업무 등을 담당하게 된다. 모스크바=신성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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