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아리랑 세계에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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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아리랑 세계에 알린다
  • 연합뉴스
  • 승인 2005.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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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한민족의 대표가락인 정선아리랑이 세계 곳곳에서 울려 퍼질 전망이다.

   정선아리랑연구소는 내년부터 정선군과 함께 정선아리랑을 지구촌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가락으로 만들기 위한 '정선아리랑 세계화'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정선아리랑연구소는 10여년 전부터 긴밀한 교류를 지속해 온 중국 문화예술인, 우스리스크 사할린 등 러시아 한인, 일본 재일동포, 사이판 한인회 등과 정선아리랑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정선아리랑연구소는 이들의 정선 방문은 물론 현재 호소다, 쇼카큐, 오사카 등 일본지역 학생들이 대부분인 외국 학생 정선아리랑 답사단의 폭과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오는 30일에는 정선아리랑 세계화의 방향과 목표 설정을 위해 '정선아리랑의 세계화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기로 했다.

   95년 독일 TV 방속국 관계자의 방문을 계기로 시작된 외국인들의 '아리랑 배우기 정선방문'은 97년 정선아리랑연구소의 외국인을 위한 프로그램 '포커스 온 아리랑'으로 본격화 돼 현재까지 모두 1만3천여명에 이르는 외국인들이 정선을 다녀갔다.

   진용선(秦庸瑄) 정선아리랑연구소장은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처럼 우리의 귀중한 문화자산 정선아리랑을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byh@yna.co.kr
  (끝)

등록일 : 09/0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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