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회 수재민돕기 성금모금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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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회 수재민돕기 성금모금 시작
  • 연합뉴스
  • 승인 2005.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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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인사회가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쓸고 간 수해지역 피해민들을 돕기 위한 모금운동에 들어갔다.

   로스앤젤레스한인회(회장 이용태)는 1일 "30일(현지시간) 오전 LA적십자사 로저 딕슨 지부장이 한인회 사무국으로 직접 전화를 걸어와 한인사회가 뉴올리언스 등지의 허리케인 피해 돕기 성금에 나서줄 것을 정중하게 요청해 왔다"며 "31일 긴급 임원회의를 소집해 모금 활동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한인회는 우선 2주간 거리 모금을 통해 수해지역의 안타까운 상황을 알릴 계획이며, 동포신문들에게 성금 모금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한인회는 또 뉴올리언스 등지에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어 추가로 피해 한인들을 돕기 위한 별도의 모금 활동도 고려 중이다.

   성금 모금 운동에 참여한 한인들은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어버린 슬픔을 조금이나마 나누고 싶다"며 "벌써부터 사랑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이날 라디오코리아가 전했다.

   ghwang@yna.co.kr
  (끝)

등록일 : 09/0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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