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보모 살인혐의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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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보모 살인혐의로 체포”
  • 라디오코리아
  • 승인 2005.08.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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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맨트)

생후 8개월된 한인여아가 숨진사건과 관련해
당시 아기를 돌보던 30대 한인보모가
경찰에 전격 체포됐습니다.

김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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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보모가 지난 1일 숨진 한인영아 살해 용의자로
지목돼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얼바인 경찰은 올해 30살의 최선혜씨를
목요일밤 10시 30분쯤
8개월된 니콜 정양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CUT)

정양의 머리부위에 발생한 외상은
사고에 의한 부상이 아니라는 검시결과에 따라
얼바인 경찰은 보모와
정양의 부모를상대로
조사를 벌였습니다.

그 뒤 경찰은 최씨가
정양의 머리부위를 고의로
여러차례 폭행해 숨지게한 것으로 판단하고
최씨를 전격 체포했습니다.

(CUT)

경찰은 특히 수사관계상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최씨가 정양을 고의로 숨지게한
충분한 물적증거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CUT)

최씨는 현재 2급 살인혐의로
백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채
구치소에 구금됐습니다.

최씨는 만약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소 15 년에서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CUT)

정양은 지난 1일 오후 4시쯤
숨을 쉬지 않아 응급조치 후
얼바인 리저널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숨진 정양의 부모와 같은 아파트 단지에
거주하고 있는 최선혜는 당시
자신의 21개월된 딸도 함께 돌보고 있습니다.

라디오 코리아 뉴스 김윤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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