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연내 광주에 영사사무소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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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연내 광주에 영사사무소 개설
  • 연합뉴스
  • 승인 2005.08.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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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시안 등에 총영사관 추가개설 검토

(서울=연합뉴스) 홍덕화 기자 = 중국 정부는 연내 광주직할시에 영사사무소를 개설할 방침이라고 정부 관계자가 3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 같이 밝히고 우리 정부가 지난 4월 이를 승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영사사무소 개설 시기와 관련, "개설 신청을 원칙상 허가했으나 건물 매입이나 임차 등 각 절차마다 정부 허가를 받아야하는데 아직 허가 신청이 없다"면서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올해 안에는 개설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서울과 부산에 총영사관을 두고 있으며 영사사무소는 광주에 처음 개설하는 것이다.

광주.전남 주민들도 중국 방문을 쉽고 편하게 할 수 있도록 광주에 중국 영사관 개설을 추진해왔다.

광주시의 한 여행사 관계자는 "광주-중국간 직항로 개설 등으로 이 지역에서만 연간 20만건 이상의 중국 비자발급이 이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영사관 개설로 연간 40억~5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우리 정부 역시 중국 각 지역으로의 관광객과 투자가 급증하고 있는 점을 감안, 교민보호와 경제관계 증진 등을 위해 산시(陝西)성 시안(西安) 등 주요 지역에 총영사관을 개설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정부 관계자는 밝혔다.

   duckhwa@yna.co.kr
  (끝)

등록일 : 08/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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