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동포 코미디언 출연 영화 토론토영화제 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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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동포 코미디언 출연 영화 토론토영화제 출품
  • 연합뉴스
  • 승인 2005.08.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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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아시아계 코미디언으로 알려져 있는 동포 2세 코미디언 마가릿 조(37.여)가 각본을 쓰고 출연한 영화가 오는 9월17일부터 열리는 캐나다 토론토국제영화제(TIFF)에 출품된다.

3일 인터넷신문 '아이코리안'에 따르면 출품작 '뱀 뱀과 셀레스트'는 중미지역을 무대로 리얼리티 TV쇼에 참가하려는 두 친구의 이야기를 다뤘으며, 조씨는 셀레스트역을 연기한다.

50여 편 정도가 출품되는 TIFF는 다큐멘터리, 외국어,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소개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지난해에는 '호텔 르완다', '레이', '사이드웨이즈' 등이 호평을 받고 추후 흥행에도 좋은 성공을 기록했다.

조씨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출생해 16세 때 아버지가 운영하는 서점 위층에 자리잡은 클럽에서 처음으로 스탠딩 코미디를 공연한 이후 1994년 전통적인 한국 이민 가정의 애환을 그린 ABC 방송의 코믹 시트콤 '올 아메리칸 걸'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조씨는 2003년 아시안 법률 교육재단(AALDEF)이 주는 '행동 정의상'을 수상했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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