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의원, "동포전담부처 별도 설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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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의원, "동포전담부처 별도 설치해야"
  • 연합뉴스
  • 승인 2005.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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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한명숙 열린우리당 의원, 권영길 민주노동당 의원은 "재외동포기구를 대통령 소속하에 설치하고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전향적인 동포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야 의원들은 14일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이광규)이 주최한 2005 세계한인회장대회의 '재외동포 정책 토론회'에 참가해 이같이 촉구했다.

한명숙 의원은 "재외동포 교육.문화 사업이 외교부, 교육부, 문화관광부 등 여러 부처별로 분산된 채 중복.시행됨으로써 사업의 비효율성과 예산 낭비가 초래되고 있는 데도 재외동포 정책을 장기적인 전망 속에 종합적으로 계획하고 조정하고 못하고 있는 점이 가장 시급히 해결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 의원은 이어 "대통령 직속으로 '재외동포 교육문화위원회'를 설치하고 현재의 재외동포재단을 이 위원회에 발전적으로 흡수.통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영길 의원은 "대통령 산하에 '재외동포위원회'를 설치하고 재외동포재단의 인력과 사업 등을 위원회 사무처로 통합해 재외동포에 대한 각각의 규정과 잣대를 적용하고 있는 제반 법률들을 일정한 기본 이념과 정책방향에 부합하도록 조정해야 한다"고 제의했다.

ghwang@yna.co.kr
(끝)

등록일 : 07/1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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