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에 ‘한국의 얼’ 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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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에 ‘한국의 얼’ 심어요”
  • 미주중앙일보
  • 승인 2005.07.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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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김형주 오프닝 리셉션 대 성황

   
▲ 8일 다운타운 컬처센터에서 열린 아티스트 김형주 시카고 작품전 오프닝 행사에서 총영사 및 갤러리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촬영 했다
아티스트 김형주씨의 한국의 얼(Spirit of Korea) 시카고전 오프닝 리셉션 행사가 8일 다운타운 컬처센터에서 열렸다.

시카고 트리뷴과 방송사, 미국 갤러리들이 큰 관심을 보인 가운데 열린 이날 오프닝 행사에는 한국문화와 인간애를 설치미술로 표현한 에밀레종 작품이 대표작으로 선보여 전시장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김형주씨는 오프닝 인사에서 “시카고 등 미주지역에서 개최되는 한국의 얼 전시회는 한국이 기진 독특한 전통문화의 힘을 전 세계에 전파하는 의미있는 프로젝트”라며 “한복저고리ㆍ태극기ㆍ다듬이돌ㆍ에밀레 종ㆍ한글 등의 가장 한국적인 작품 소재를 바탕으로 정체성 있는 한국문화의 본질을 경험하고 감상할 수 있다”고 자신의 작품세계를 설명했다.

김씨는 특히 “이번 작품전을 통해 시카고 미국사회에 한국과 한국문화를 이해시키는 데 특별한 동기부여를 할 수 있다는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 며 “이번 행사를 위해 후원해준 예술재단 정부관계자와 고국 기업체ㆍ대학ㆍ예술 애호가ㆍ갤러리 등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동양작가 특별전으로 열리는 김형주씨 시카고 작품전은 내달 28일까지 다운타운 컬처센터와 조브라더스 갤러리 두 곳에서 개최되며 한국인의 얼과 정신이 담긴 3백여 점의 설치 작품들이 전시된다.

박신규 기자
skpark@koreadaily.net
 
입력시간 :2005. 07. 12   0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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