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민권 빨리 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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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민권 빨리 따자
  • 미주중앙일보
  • 승인 2005.07.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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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권 시험문제 방식이 까다로워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인들의 시민권 취득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국토안보부(DHS)는 최근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새 시민권 시험방식 및 시험문제 준비가 거의 완료됐다며 빠르면 내년도 후반기부터 교체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로 바뀔 시민권 시험 방식은 신청자의 영어수준을 파악할 수 있도록 영어 읽기와 쓰기 말하기 문제와 미국 역사문제가 객관식으로 출제된다.<BR><BR>이 때문에 한인 노인들의 경우 지금까지 암기위주로 문제를 공부해 시험을 치러 왔으나 앞으로는 시민권 시험에 탈락하는 비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1952년부터 시행된 현행 시민권 시험제도는 100개 예상질문 가운데 10개를 질문하면 대답하는 단답식 인터뷰로 진행되고 있으며 영어구사에 어려움이 있는 일정 연령의 노인들은 20문제가 제출된 필기시험만으로 시민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돼있다.

한미연합회(KAC)의 한윤경 시민권 프로젝트 담당자는 새로 바뀌는 시민권 시험은 영어읽기와 쓰기 비율이 높아져 한인 노인들의 시민권 취득률도 많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시민권을 취득할 것을 조언했다. 이에따라 대다수 한인들이 시험문제가 바뀌기 전에 시민권을 따기위해 서두르고 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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