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동포 화합의 장 민단과 총련 합동 야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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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동포 화합의 장 민단과 총련 합동 야유회
  • 민단뉴스
  • 승인 2005.04.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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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단 미야코지마(都島)지부 처음으로 실현

【오사카(大阪)】민단 오사카 미야코지마(都島) 지부(김태동(金泰東)지단장)와 조선총련 오사카 지부(강창명(康昌明)위원장) 합동의 '아리랑 벚꽃축제'가 3일, 오사카시내의 사쿠라노미야(櫻ノ宮) 공원에서 열렷다. 두 지부가 합동으로 실시한 야유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두 지부에서 150여명이 참가했다.

민단 지부의 김(金)지단장은 "여기에 이르기까지 3년이 걸렸다"며 감개무량한 듯이 회상했다. 총련측의 강(姜)위원장도 '아리랑 민족의 혼을 여기 미야코지마에서 발신해 가자'고 말하면서 김지단장과 굳은 악수를 나눴다.

벚꽃 나무 아래에서, 참가자들은 한국 민요에 맞추어서 '좋다'며 즐거운 듯이 춤추었다. - 사진-. "같은 동포가 교류하는 것은 아주 좋은 일"이라며, 민단 지부의 이길남(李吉男) 부단장이 웃으며 말했다. 마지막에서는 전원이 아리랑을 합창했다.

◆니시나리(西成)에서는 4번째 - 일본인 주민도 다수 참가

민단 오사카 니시나리 지부(최장희(崔長熙)지단장)와 총련 니시나리 지부(오신호(吳信浩) 위원장)에서도 3일, 공원에서 '원코리아 야유회'를 즐겼다.

4번째를 맞이하는 올해는, 동포뿐 아니라 시의회 의원과 일반 지역주민들도 다수 참가했다.

민단과 야유회에 처음으로 참가한 총련 지부의 오(吳)지부 위원장은 "옛날부터 함께해 온듯한 아주 따뜻한 분위기여서 즐거웠다"고 말했다.

( 민단신문 2005-04-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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