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종호 기자 = 서울대 김문환(미학과)-이애주(체육교육학과) 교수가 내달 3일부터 18일까지 미국의 주요 대학을 돌며 한국 공연예술에 대한 강연과 공연을 펼친다.
방문 대학은 시카고 로욜라대, 예일대, 하버드대,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버클리) 등 5개교로, 동ㆍ중ㆍ서부의 명문대학이다.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재외동포재단 등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순회강연에서 김 교수는 개화기 이후 일본과 구미의 영향을 받으면서도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는 방편으로서 탈춤 등 전통연희가 근ㆍ현대 한국공연예술에 끼친 영향을 강의한다.
이 교수는 고구려에서 현대까지 한국춤의 변화를 보여주는 영상물과 함께 직접 승무 등 우리 춤을 보여줄 계획이다. 아울러 우리 고유의 심신수행법인 영가무도를 미국인들에게 소개해 수준높은 동양적 웰빙문화를 전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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