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체류 중국동포 50여명 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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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체류 중국동포 50여명 농성
  • 연합뉴스
  • 승인 2005.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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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정부의 불법체류 근절대책의 시정을 요구해온 서경석 서울조선족교회 목사와 불법체류 중국동포 50여명은 30일 오후 이 교회 2층 로비에서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다.

서 목사는 "임금이 체불돼 있거나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 또는 소송이 걸린 사람 등 사정이 딱한 불법체류자 등에 대해 단속 유예와 대안 마련을 요구했으나 정부가 아무 응답이 없어 무기한 농성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회 측은 ▲자진출국 문의차 교회를 찾는 동포 단속 자제 ▲자진출국 기간(3.21∼8.31)에 2개월 가량 준비기간 보장 ▲임금체불.치료자.피소송자 등 출국이 불가능한 사람에 대한 체류 보장 등 7개 사항을 요구해왔다.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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