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사할린우리말방송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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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사할린우리말방송 지원
  • 연합뉴스
  • 승인 2005.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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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현대홈쇼핑(대표 홍성원)이 재정난으로 방송 중단위기에 놓여 있는 사할린 우리말방송을 지원한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23일 "1년 운영비 7천800만원을 지원한다"며 "국회 귀빈식당에서 오는 25일 약정서를 교환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12월엔 블라디보스토크 한국어방송에 3천만원을 지원했다"며 "한국말을 지켜나가는 재외동포 방송이 중단되지 않도록 앞으로 재정이 열악한 방송국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약정서 교환식에는 이달초 사할린을 방문해 우리말방송국의 어려운 환경을 돌아본 한민족평화네트워크 소속 국회의원들이 참가하며, 홍성원 대표와 이화영 의원( 열린우리당)이 이자리에서 동포방송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는다.

한편 워싱턴 방문 후 이날 방한한 사할린 우리말방송국 김춘자 국장은 "현대홈쇼핑에 감사한다"며 "방송이 중단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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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03/2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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