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 해외인맥 DB구축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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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부, 해외인맥 DB구축 검토
  • 재외동포재단 자료실
  • 승인 2003.03.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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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들을 비롯한 전세계 한인 경제인들을 본국의 경제 도약에 활용하려는 한상(韓商)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움직임이 한창인 가운데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측이 광범위한 인재풀 확보를 위해 해외인맥을 데이터베이스(DB)화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당선자측의 한 핵심 관계자는 9일 ˝세계 각국에 진출해 있는 한국인들 가운데 경제-과학-법률-문화 등 다방면의 유능한 인재들을 파악해 이들을 DB로 묶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대통령 취임 이후 본격적인 자료 조사에 착수해 중장기 과제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과 유럽에서 활동중인 학자나 경제전문가, 로펌소속 변호사, 문화-예술계 인사 등이 주요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연구나 사업을 위해 일시적으로 체류하고 있는 인물들 외에도 동포사회 전반으로 시각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해외에 진출해 있는 인재들은 파악되는대로 중앙인사위의 인사파일에 포함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노 당선자측은 일차적으로 이들 해외 인맥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광범위한 분야에서 국정 자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권병현)도 전세계 한인 경제인들을 한데 묶는 네트워크의 구축을 추진하는 한편 동포기업인들의 본국 활동을 지원하는 '한상 비즈니스 센터'를 연내 서울에 만들 계획이다.


재외동포재단

기획실/정보화본부/조사연구 자료실(3463-6500)
작성 일시
2003.03.17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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