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한인회, ‘제1회 선전 한민족 차세대 네트워크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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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한인회, ‘제1회 선전 한민족 차세대 네트워크 세미나’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05.1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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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성 한인사회와 조선족사회의 역사를 돌아보고 다가올 30년에 대해 이야기 나눠
중국 선전한인(상공)회는 지난 5월 14~15일 중국 선전(심천) 따펑 MaanCoCo 호텔에서 ‘제1회 선전 한민족 차세대 네트워크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 선전한인(상공)회)
중국 선전한인(상공)회는 지난 5월 14~15일 중국 선전(심천) 따펑 MaanCoCo 호텔에서 ‘제1회 선전 한민족 차세대 네트워크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 선전한인(상공)회)

중국 선전한인(상공)회는 지난 5월 14~15일 중국 선전(심천) 따펑 MaanCoCo 호텔에서 ‘제1회 선전 한민족 차세대 네트워크 세미나’를 개최했다. 

올해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광동성 한인사회와 조선족사회의 역사를 돌아보고 다가올 30년을 준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세미나는 ▲회장단(50~60대) ▲중년(40대) ▲차세대(20~30대초) 등 세 그룹으로 나눠 선전에서의 삶과 한민족에 대한 개념에 대한 세대 간에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중국 선전한인(상공)회는 지난 5월 14~15일 중국 선전(심천) 따펑 MaanCoCo 호텔에서 ‘제1회 선전 한민족 차세대 네트워크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 선전한인(상공)회)
중국 선전한인(상공)회는 지난 5월 14~15일 중국 선전(심천) 따펑 MaanCoCo 호텔에서 ‘제1회 선전 한민족 차세대 네트워크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 선전한인(상공)회)

첫날은 50~60대 회장단 그룹이 조선족동포로서 선전으로 이주해 약 20~30년간 지내온 삶과 한인동포사회의 삶에 대해, 둘째날은 40대에 들어선 중년 그룹이 지난 15~20년간 선전에서 살아온 이야기를 한 뒤, 마지막으로 20~30대로 구성된 차세대들과 함께 한인동포사회와 한민족의 개념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50~60대 그룹으로 참여한 신현국 월드옥타 심천지회장은 “7080세대들이 60년대에 태어난 세대들과는 다르게 새로운 한민족 사회를 형성해 가면서 성공사례를 만들고 있다”며 “차세대들도 창업의 도시이자 아시아의 실리콘밸리인 선전에서 남들과 다른 목표를 가지고 노력하며 주도적이길 바란다. 또한 한민족으로서 서로 믿음과 신뢰를 쌓으며 오늘과 같이 기성세대들과의 소통 창구도 많이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 선전한인(상공)회는 지난 5월 14~15일 중국 선전(심천) 따펑 MaanCoCo 호텔에서 ‘제1회 선전 한민족 차세대 네트워크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 선전한인(상공)회)
중국 선전한인(상공)회는 지난 5월 14~15일 중국 선전(심천) 따펑 MaanCoCo 호텔에서 ‘제1회 선전 한민족 차세대 네트워크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 선전한인(상공)회)

차세대 그룹으로 참여한 김태영 씨는 “선배님들이 귀중한 경험담과 조언들을 아낌없이 공유해주셔서 많은 것을 얻어가는 값진 시간이었고, 한민족으로 서로 알아가고 함께 잘 살아가기 위해 어떻게 소통하고 화합해야 하는지에 대해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행사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황성주 선전한인(상공)회 대외협력분과위원장은 “우리 한인들이 조선족 동포들과 함께 중국에서 오랜 세월 함께 살아오면서도 서로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고, 또 ‘한민족’이라는 타이틀의 모임이 많지 않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서로를 더 이해하고 나아가 미래 30년은 어떻게 대비하며 살아갈지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갖고자 행사를 마련하게 됐고, 앞으로 이 모임을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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