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 봄 과정 입학식’이 지난 5월 6일 공주대학교 한민족교육문화원에서 일본, 독일, 호주, 캐나다, 이란,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러시아 등 8개국에서 온 재외동포 교육생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은 재외동포 학생의 한민족 정체성 함양과 국제화 마인드 배양을 통해 모국과 동포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차세대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원장 김영곤) 주최, 공주대학교(총장 원성수) 주관으로 매해 운영되고 있다.
올해 교육과정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해 초청교육, 원격교육을 병행해 초청교육(대학수학준비과정, 한국이해과정), 원격교육과정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이날 입학식은 원격교육으로 먼저 교육을 받고 있었던 대학수학준비과정(봄) 교육생과 한국이해과정(봄) 교육생이 처음 대면하는 자리로, 서로 환영의 인사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번에 입학한 대학수학준비과정(봄) 학생들은 8월 25일까지, 한국이해과정(봄) 학생들은 6월 27일까지 공주대학교 한민족교육문화원에서 전 세계 재외동포학생들과 함께 한국어, 한국문화‧역사 교육과 현장체험학습, 진로진학교육, 교류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활동에 참가한다.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 운영을 맡고 있는 공주대학교 한민족교육문화원 임은정 원장(국제학부 교수)은 “코로나19로 멈췄던 재외동포 국내초청교육이 재개돼 재외동포들을 다시 만날 수 있어 기쁘다”며 “재외동포들에게 의미 있는 교육과정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962년부터 운영된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은 대학수학준비과정(연2회, 5개월), 한국이해과정(연4회, 2개월), 원격교육과정(연4회, 1개월, 온라인)으로 나눠 운영된다.
공주대 한민족교육문화원은 대학수학준비과정‧한국이해과정‧원격교육과정의 가을 참가자 모집을 6월 17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