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서 한국문화제 ‘K-FEST 2021’ 개최…6월 30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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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서 한국문화제 ‘K-FEST 2021’ 개최…6월 30일까지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5.1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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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수교 30주년 기념 ‘2020-2021 한-러 상호 교류의 해’ 행사 일환

한국의 공연, 전시, 만화, 관광 등 소개하는 20여 프로그램 대면·비대면으로 진행
한-러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2020-2021 한-러 상호 교류의 해’ 행사 일환으로 열리는 ‘K-FEST 2021’ 포스터 (사진 주러시아한국문화원)
한-러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2020-2021 한-러 상호 교류의 해’ 행사 일환으로 열리는 ‘K-FEST 2021’ 포스터 (사진 주러시아한국문화원)

주러시아한국문화원은 한국관광공사 모스크바지사와 공동으로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2개월 동안 한국문화제 ‘K-FEST 2021’을 대면,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5월 11일 밝혔다.  

한-러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2020-2021 한-러 상호 교류의 해’ 행사 일환으로 열리는 ‘K-FEST 2021’은 한러 양국 문화부의 후원과 양국 주요 문화예술기관들과의 협력 아래 진행된다. 

한국문화제는 한국의 공연, 전시, 만화, 관광부터 길거리 음식, 케이팝, 영화에 이르기까지 20여 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코로나19 상황이지만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아스트라한, 로스토프나도누 4개 도시에서는 대면행사가 개최된다. 

5월 11일에는 ‘K-FEST 2021’ 개막 공연으로 ‘한-러 클래식 명곡의 밤’이 차이코프스키 국립음악원에서 열렸다. 러시아 국립 카펠라 오케스트라와 함께 러시아와 한국의 성악가들이 한국의 가곡을 포함한 클래식 명곡들을 연주했다. 

6월 7일에는 러시아의 대표적인 현대무용축제인 ‘오픈 룩(Open Look)’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다이얼로그-한국과 러시아의 춤&음악’(Dialog-Dance & Music of Korea and Russia)이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개최된다. 

이외에도 국악 공연, 애니메이션 상영회, 민화전시회, 영화상영회가 대면행사로 개최돼 현장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한국 관광 콘텐츠, 한국 국립민속박물관과 국립국악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제작한 우수 문화예술 콘텐츠, 한-러 디자인 전시회, 한국음식 조리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온라인상으로 제공한다. 

누구나 온라인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만화·애니메이션 공모전, 케이팝 커버댄스 경연대회, 퀴즈대회, 한식 사진 챌린지, SNS 댓글달기 이벤트 등이 준비돼 있다. 

이밖에 한국문화를 일러스트로 소개하는 지하철 광고를 러시아에서 최초로 시행한다. 모스크바(5월 16일 ~ 6월 15일)와 상트페테르부르크(6월 1일 ~ 6월 30일) 지하철 차량 내부에서 총 15개의 배너 광고판과 10초짜리 영상을 통해 한식, 한옥, 한복, 관광, 한글 등을 시각화한 이미지 광고가 진행된다. 이중 11개는 한국문화 아이템으로만 구성됐고, 4개는 한-러 문화가 어우러진 이미지다. 또한 각 배너 광고에 부착된 QR 코드를 통해 해당 문화 아이템에 대한 상세 설명자료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K-FEST 2021’ 콘텐츠는 주러시아한국문화원 홈페이지(www.info-korea.ru)나 유튜브( www.youtube.com/kculturerus),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러시아한국문화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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