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한인상공회의소, 정기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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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한인상공회의소, 정기총회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1.2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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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내 한인업체들의 공동 CSR 활동을 위한 협의체 구성키로

미얀마에 진출한 국내 은행 4곳의 발표와 미얀마 세무 신고 및 납부 방법 설명도 
미얀마한인상공회의소는 지난 1월 19일 오후 3시부터 2시간동안 미얀마 양곤 롯데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사진 실과바늘)
미얀마한인상공회의소는 지난 1월 19일 오후 3시부터 2시간동안 미얀마 양곤 롯데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사진 실과바늘)

미얀마한인상공회의소(회장 박정환)는 지난 1월 19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미얀마 양곤 롯데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현지 방역당국의 30명 이하 모임 허용 지침에 따라 참석인원을 25명으로 제한하고 웹세미나와 병행해 진행했다. 

이날 총회에서 박정환 미얀마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 1년간의 활동사항을 발표하고 “코로나19 여파로 당초 계획했던 사업을 다 수행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인업체들의 효과적인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는 신규 사업계획을 알리며 “그동안 미얀마 내 개별 한인업체별로 분산돼 진행하던 CSR 활동을 한인상공회의소에서 구성한 협의체를 통해 일괄적으로 진행하면 미얀마 한인사회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상화 주미얀마대사는 축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잘 견디며 사업을 운영해 온 미얀마 한인업체들에게 감사하다”며 “한국 정부도 신남방정책 아래 한국과 미얀마 양국 정부 간 지원사업을 펼치며 미얀마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사는 또 “미얀마 정부에서도 국제선 여객기 입국 조치가 풀리게 되면 양곤-인천 구간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있으며, 미얀마의 여러 정부부처에서 한국정부와 긴밀하게 논의하길 원하고 있다”며 미얀마 정부의 한국에 대한 관심을 알렸다.

이어서 1부 순서로 회계보고, 정관개정, 조직개편에 대한 발표가 있었고, 2부 순서로 최근 미얀마 중앙은행에서 허가를 받은 IBK기업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산업은행 등 한국 시중 은행 4곳의 발표가 있었다.

기업은행과 국민은행은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도 거래를 할 수 있게 돼 일반 시중은행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앞으로 미얀마 내에 지점을 10개까지 늘려 외국인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한 영업도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추후 카드 서비스와 미얀마에서도 활성화 되고 있는 PAY 서비스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한은행과 산업은행은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가 가능하며, 앞으로 한국 기업들의 미얀마 진출시 금융 지원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임을 소개했다. 

이후 미얀마 투자청 원스톱 서비스 내에 개소한 코리안데스크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진행하는 한국인 구직자 채용 알선 및 해외취업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한 후, 법무법인 지평에서 미얀마 세무신고 및 납부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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