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 김점배 회장 체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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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 김점배 회장 체제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0.03.1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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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회장 인선 관련 논의는 10월 정기총회에서 다시 진행하기로 결정
김점배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 회장
김점배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 회장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 김점배 수석부회장이 올해 10월 정기총회 때까지 회장직을 수행한다.

앞서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는 2월 29일 오만에서 올해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12월 갑자기 타계한 故 임도재 회장을 대신할 새 회장 인선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전세계를 덮친 ‘코로나19’ 사태로 정기총회가 무산됐고, 정관에 따라 당분간 수석부회장의 회장직 대행체제를 유지하게 됐다.

이에 따라 아프리카와 중동을 각각 대표하는 김근욱 수석부회장과 김점배 수석부회장 중 한 명을 회장대행으로 선정해야 했는데, 김근욱 부회장이 “2대부터 6대까지 아프리카 지역에서 회장을 맡았으니 이번에는 중동 지역 출신이 맡는 것이 좋겠다”는 뜻을 전하고 김점배 부회장이 이 제안을 받아들여 회장 직을 맡게 됐다.

김점배 회장은 문서로 회원들에게 전한 인사말을 통해 “올 10월 총회 때까지 총연합회장 임무를 맡아, 여러 임원진분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노력해 우리지역 재외동포들의 안위를 챙겨나가겠다”며 “많은 협조와 호응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회 측은 더 이상 회장대행 선정을 미룰 수 없었던 이유로 세계한인회장대회 참가 신청업무의 원활한 진행과 재외동포재단 등과의 협의 시 연합회장 거주국 대사관이 소통 창구가 된다는 점, 그리고 연합회장이 취임했음을 통보해야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가 공식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또한 연합회는 “김점배 회장의 임기는 오는 10월 정기총회까지이며 정기총회 자리에서 향후 회장직을 누가 수행하며 임기를 어떻게 결정할지 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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