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본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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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본격 지원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02.0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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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수도이전 전담조직 신설하고 1월 말 현지에 협력관 파견
3월 말에는 공동 세미나 등 협력사업 추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사업 지원’을 위한 전담조직을 구축하고 현지에 협력관을 파견하는 등 협력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월 30일 밝혔다. 김진숙 청장과 전담조직인 ‘인니수도이전협력팀’ 팀원들 (사진 행복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사업 지원’을 위한 전담조직을 구축하고 현지에 협력관을 파견하는 등 협력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월 30일 밝혔다. 김진숙 청장과 전담조직인 ‘인니수도이전협력팀’ 팀원들 (사진 행복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김진숙, 이하 행복청)은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사업 지원’을 위한 전담조직을 구축하고 현지에 협력관을 파견하는 등 협력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월 30일 밝혔다.

행복청은 지난 11월 말 ‘한국-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기간 중 인도네시아 정부와 ‘수도이전 및 개발에 대한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1월 1일 전담조직인 ‘인니수도이전협력팀’을 신설하고, 한-인니 간 협력사업 발굴 등 교류·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해 1월 30일 수도이전 협력관 3명(행복청 과장급 1, 사무관 1, lh 차장급 1)을 현지에 파견했다.

앞으로 협력관들은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에 근무하면서 우리나라의 행정중심복합도시 개발사례 및 스마트도시 조성 방법 등을 전수하고 인도네시아 신수도의 도시계획·디자인에 대한 정책 및 기술을 지원하게 된다.

올해 예정된 세부 계획으로는 3월 말 자카르타에서 양국이 ‘공동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며, 4월 중에는 인도네시아 공무원 15명을 3개월간 초청해 전문 기술·이론 중심 실무교육과 도시건설 역량 강화를 위한 직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양국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과 ‘협력 업무협약’ 이행 담보를 위한 ‘장관급 협력위원회(국장급 협력회의 포함)’의 구성·운영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김진숙 행복청장은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수도이전 협력사업은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을 구현하기 위한 정부 간 협력모델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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