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중국 전 지역에 여행경보 2단계 황색경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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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중국 전 지역에 여행경보 2단계 황색경보 발령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0.01.2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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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과 마카오도 포함. 우한 비롯한 후베이성은 3단계 적색경보 유지
전 중국지역 여행경보단계 발령 현황 (자료 외교부)

외교부(장관 강경화)는 1월 28일을 기해 홍콩과 마카오를 포함한 전 중국 지역에 여행경보 2단계 황색경보(여행자제)를 발령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발원지 우한이 속한 후베이성은 지난 25일 발령된 3단계 적색경보(철수권고)가 유지된다.

이번 발령은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고, 확진환자 및 사망자 등 피해가 급증하고 있으며,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중국 정부의 대응조치 강화로 중국 내 이동 제약이 점차 심해지는 추세를 감안해 내려졌다.

마카오 여행경보단계 발령 현황 (자료 외교부)

현재 중국 정부는 돌발적으로 발생한 사회적 사안에 대응하여 가동되는 응급대응메커니즘(1-4급으로 구성) 가운데 최고 수준인 1급 대응을 가동하고, 26일에는 시외버스 운행을, 27일에는 단체 여행을 중단하는 등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후속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홍콩 여행경보단계 발령 현황 (자료 외교부)

외교부는 현재 중국 지역에 체류 중인 국민들에게 신변안전에 특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하고 이 지역을 여행할 예정인 국민들은 여행이 꼭 필요한지에 대해 신중히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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