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한국교육원, 현지 초중등교 한국어 우수학습자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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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한국교육원, 현지 초중등교 한국어 우수학습자 시상
  • 이현수 기자
  • 승인 2019.12.1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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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제2외국어 채택교 24곳에서 추천한 학생 32명 시상
현지 학생들의 한국어 학습 동기 제고 위해 지난해부터 실시
뉴질랜드 한국교육원은 지난 11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제2회 뉴질랜드 한국어 우수학생 선발 및 시상’을 진행했다. 아라호세 초등학교 애니카 학생과 그레이스 학생(왼쪽 사진), 발모랄 중학교 해리슨 학생이 한국교육원에서 지급한 상장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뉴질랜드한국교육원)
뉴질랜드 한국교육원은 지난 11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제2회 뉴질랜드 한국어 우수학생 선발 및 시상’을 진행했다. 아라호세 초등학교 애니카 학생과 그레이스 학생(왼쪽 사진), 발모랄 중학교 해리슨 학생이 한국교육원에서 지급한 상장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뉴질랜드한국교육원)

뉴질랜드 한국교육원(원장 정일형, 이하 한국교육원)은 지난 11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제2회 뉴질랜드 한국어 우수학생 선발 및 시상’을 실시했다고 12월 13일 밝혔다.

한국교육원은 뉴질랜드 학생들의 한국어 학습 동기 제고를 위해 지난해부터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한 현지 초중등학교에서 우수학습자를 선발해 시상을 하고 있다.

올해는 초중등학교 24곳의 한국어 우수학습자 32명을 시상했다. 선발과 시상은 학교별로 1~2명의 최우수 학생을 선발해 교육원에 추천하면, 교육원에서 상장과 상품을 학교에 전달해 각 학교별 조회시간에 시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교육원에 따르면, 뉴질랜드 내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한 초중등학교 수는 ▲2012년 8개교 ▲ 2013년 10개교 ▲2014년 17개교 ▲2015년 23개교 ▲2016년 30개교 ▲2017년 33개교 ▲2018년 35개교 ▲2019년 38개교로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정일형 한국교육원장은 “한국 정부의 지원과 뉴질랜드 정부, 교육기관 그리고 학교들의 관심과 노력으로 뉴질랜드 초중등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현지 학생들이 한국어를 통해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뉴질랜드와 한국의 발전을 견인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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