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학생들에게 중국 온라인시장 진출 전략 교육
상태바
한국 대학생들에게 중국 온라인시장 진출 전략 교육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9.01.30 14: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무역협회 베이징지부, 한에듀테크와 ‘중국 온라인마케팅 전문가 과정’ 운영 중

▲ 중국 온라인마케팅 전문가 과정에 참가한 한국 대학생들이 중국의 대표적 인터넷 생활서비스 플랫폼 기업인 58따오지아를 방문해, 똰동 부총재와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한국무역협회 베이징지부는 한에듀테크와 함께 올해부터 한국 대학생들에게 한국에서 바이두, 타오바오, 위챗 등을 활용한 중국 온라인시장 진출 전략을 교육하고 이들 기업의 실제 운영 현황을 중국에서 직접 눈으로 경험하게 하는 실습형 프로그램 ‘중국 온라인마케팅 전문가 과정’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무역협회 베이징지부와 한에듀테크는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올해 1월 3일까지 대학교 3, 4학년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지원자를 모집한 뒤 서류전형과 면접전행을 진행했으며 지난 8일부터 서울에서 교육 일정에 들어갔다.

이 과정의 커리큘럼은 ▲중국 온라인 소비자 분석 ▲타오바오 등 쇼핑몰 계정의 가입과 활용 방법 ▲주요 전문 플랫폼 채널 비교 ▲왕홍(중국 파워블로거)과 웨이상(중국 모바일 메신저인 웨이신(微信)을 이용한 전자상거래) 간 비교와 올바른 활용 방법 안내 등 총 40시간으로 구성됐다.  
▲ 영유아용품 위주 마케팅 회사인 ‘미야’를 방문한 학생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서울에서 교육을 마친 학생들은  현지 시장조사를 통해 최종 마케팅 기획안을 작성하기 위해 1월 23일부터 26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북경을 찾았다. 

북경에서 참가 학생들은 징둥, 58따오지아, 미야, 알리바바 등과 같은 온라인 유통기업들을 방문해 이들 플랫폼들의 이용 방법, 한국 상품의 소싱 경로 등을 직접 체험하며 앞으로 중국 온라인 마케팅 전문가로서 역량을 키우는 데 필요한 기초를 다졌다.

한국무역협회 베이징지부 관계자는 “참가 학생들이 앞으로 중국의 온라인 플랫폼에 수동적으로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전략적인 마인드로 직접 한국 상품을 중국 시장에 유통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수요 조사를 통해 베이징 유학생들을 위한 강좌 개설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