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 140주년 축제 모스코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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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 140주년 축제 모스코바에서
  • 연합뉴스
  • 승인 2004.09.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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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일부터 이틀동안 북한도 축하사절단 보내
2004/09/08 20:02 송고
< 해외문화 >

(모스크바=연합뉴스) 김병호 특파원 = 한국인들의 러시아 이주 140주년을 기념하고 양국간 내실있는 협력을 위한 기념축제가 오는 10월 2~3일 열린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8일 보도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한국을 비롯해 일본, 캐나다, 호주, 독립국가연합(CIS) 등 각국에서 200여명이 모스크바를 찾을 예정이다.

모스크바에서는 이 때에 맞춰 강제 추방 등 소련 당국의 억압으로 희생당한 한국인들의 동상이 건립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또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한뒤 '한국-러시아 문화센터' 건립을 위한 첫 번째 초석을 놓은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이밖에 이번 행사 주최측은 러시아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 축제 콘서트도 가질 예정이다.

한국인들은 지난 1864년 러시아 극동지방에 처음 이주했으며 지난해 기준으로 14만8천명의 한국인(고려인 포함)들이 살고 있다고 이타르타스는 전했다.

jero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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