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서 한국 청년 일본취업 지원하는 한-일 대학 협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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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서 한국 청년 일본취업 지원하는 한-일 대학 협약식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11.01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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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학 3학년 학생이 일본 대학 4학년 이수 후 현지 취업하는 ‘한일대학 3+1’매칭

▲ 김희상 외교부 양자경제외교국장(맨 오른쪽) 등 관계자들이 3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일대학 3+1' 매칭행사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외교부)

외교부(장관 강경화)가 우리 청년들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추진하는 ‘한일대학 3+1’매칭 행사가 10월 31일 일본 도쿄 후쿠라시아 시나가와 크리스탈스퀘어에서 열렸다.

‘한일대학 3+1’은 우리나라 대학 3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이 일본대학 4학년 과정 이수 후 일본 현지에서 취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으로, 이 날 한국에서는 한동대, 단국대, 충남대 등 11개 대학이 참여했고, 일본에서는 히로시마대, 나가사키 대등 29개 대학이 참석했다.

일본 대학생들이 취업준비를 하는 3학년 2학기 이후에 맞춰 우리 학생들도 일본 대학에서 취업지원 대상이 될 수 있게 해 한국 청년들의 현지 취업을 용이하게 만들겠다는 취지다.

▲ 외교부가 우리 청년들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추진하는 ‘한일대학 3+1’매칭 행사가 10월 31일 일본 도쿄 후쿠라시아 시나가와 크리스탈스퀘어에서 열렸다. (사진 외교부)

이번 행사에서는 학생교류를 희망한 40개 한일 대학 간 일대일 상담회 및 양해각서 서명식이 진행됐다. 우리 측에서는 김희상 외교부 양자경제외교국장, 일본 측에서는 요시모토 히로시 문부과학성 고등교육국장이 참석했다.

이날 부산외국어대학교(한국)는 토요대학(일본)과 3+1방안 실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따라서 앞으로 토요대학은 부산외대가 파견하는 3+1 교환학생에 대해 일본 국내 취업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김희상 외교부 양자경제외교국장은 “양국 간 인적교류, 특히 청년인재들의 상호교류 확대가 미래지향적인 양국 협력 증진의 중요한 기반이 된다”며 “이날 매칭행사 결과와 3+1 참여 양국 대학들의 의견 등을 종합하여 효율적인 지원방안을 지속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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