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경제인대회 열리는 창원서 사회공헌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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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경제인대회 열리는 창원서 사회공헌 활동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10.2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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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옥타 제5통상위원회, 두 독거노인 가정에 집수리 봉사로 따뜻한 겨울 선물

▲세계한인무역협회 제5통상위원회 소속위원들은 10월 27일부터 2박 3일간 개최지 창원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의 집수리를 돕는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사진 세계한인무역협회)

세계한인무역협회(이하 월드옥타) 제5통상위원회 소속위원들은 10월 29일부터 창원에서 열리는 제23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앞두고 27일부터 2박 3일간 개최지 창원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월드옥타 제5통상위원회는 월드옥타 회원 중 건축 및 재활용 업종에 종사하는 이들로 구성된 위원회로 창원시와 함께 이 지역에서 도움이 필요한 두 가정을 선정해 집을 고쳐줬다.

이번에 집수리 대상자로 선정된 집은 면사무소 추천으로 선정된 독거노인으로, 호적상 자녀가 있는 관계로 복지 혜택을 받지 못했던 가정이다. 면사무소 측에서도 여러 경로로 도와주려 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혜택을 많이 받을 수 없는 복지 사각지대로 남아있던 곳인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겨울철 대비 창문과 출입문, 보온재 설치 등으로 작년보다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게 됐다.

다른 한 집은 땅 주인과 집 소유자가 다른 경우로, 할머니 혼자 거주하는 집에 수도 시설이 외부에 설치돼 있는 것을 집안으로 연결해 주고 온수 시설을 지원했다.

임정숙 월드옥타 제5통상위원장은 “살면서 해외에서 이민자로 한국을 떠나 문화와 언어가 다른 생활을 하고 살지만, 우리 모두는 한국을 생각하고 한국이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같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우리는 대한민국 사람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살고 있고 해외에서 받은 복을 나누고 싶어서 고국의 어려운 사람들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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