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청장 기찬수)은 그동안 매년 1회 선정해 오던 병역명문가를 10월부터는 매월 1회 선정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병역명문가란 ‘3대 가족(조부, 부․백부․숙부, 본인․형제․사촌형제) 모두가 현역복무 등을 성실히 마친 가문’으로, 병무청에서는 병역을 명예롭게 이행한 사람이 존경 받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2004년부터 병역명문가 발굴을 추진해 오고 있다. 그 결과 현재까지 4,637가문 23,334명이 선정됐다.
지금까지 병역전문가는 매년 1~2월 중에 신청․접수된 가문을 대상으로 3월 중에 선정해왔다. 따라서 그 이후에 병역명문가가 되기를 희망하는 가문은 다음 해까지 최장 1년을 기다려야 하는 불편이 따라 병무청은 이를 개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앞으로는 매월 병역명문가 신청을 받아 다음달 20일까지 심사해 그 달 말일까지 결과를 알려 줌으로써 병역명문가 선정기간을 대폭 단축해 편익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가문에 대해서는 병무청장 명의의 ‘병역명문가증서’, ‘병역명문가패’, ‘병역명문가증’ 등을 교부하며, 병무청과 협약된 700여 곳의 국․공립 및 민간시설에서 이용료 감면 또는 할인 등의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병무청은 병역명문가의 우대혜택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병역명문가 예우 등에 관한 조례」제정협의 및 민간 시설 등 관계기관과의 협약 또한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방병무(지)청에 방문하거나 우편․팩스 등으로만 가능했던 병역명문가 신청․접수를 10월부터는 병무청 누리집(www.mma.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도록 신청자의 편의를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기찬수 병무청장은 “앞으로 병역명문가를 적극 발굴해 병역을 성실히 이행한 사람이 보람과 긍지를 갖고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나아가 병역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병무청, 매년 1회 선정에서 매월 1회 선정으로 병역명문가 적극 발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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