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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서재필 메디컬포럼’, 당뇨와 골다공증 주제로 개최미국 필라델피아 서재필 재단 주최, 가을엔 일반인 대상 건강박람회 예정
서정필 기자  |  dongpo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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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03  13:4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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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회 ‘서재필 메디컬포럼’이 6월 23일 블루벨 가야레스토랑에서 열렸다. (뒷줄 왼쪽부터) 최정수 서재필재단 회장, 브라이언 이 재단이사, 김종태 이사장, 서재필의료원 김영남 박사, ‘아마린’의 피터 벤티베그나, 랜디 스트라우서, 아인슈타인병원 라홍식 박사 (앞줄 왼쪽부터) 오성규 재단이사, 유펜의대 캐롤라인 김 박사, 펜실베니아주 연방하원의원 출마자 펄 김, 케이트 하퍼 펜실베니아주 하원의원, 서재필의료원 제니 신 매니저 (사진 서재필재단)

미국 필라델피아 서재필재단(이사장 최정수) 산하 서재필의료원이 주최한 제2회 ‘서재필 메디컬포럼’이 6월 23일 블루벨 가야레스토랑에서 열렸다.

이 날 포럼은 미국 거주 한인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당뇨병과 골다공증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약 70여 명의 의료인이 참여했다.
 
   
▲ 제2회 ‘서재필 메디컬포럼’이 6월 23일 블루벨 가야레스토랑에서 열렸다. 행사장 모습 (사진 서재필재단)

포럼을 주최한 서재필재단은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미국 시민권과 의사 면허를 획득한 뒤 필라델피아에서 오랫동안 활동하다가 타계한 애국지사 서재필 박사의 숭고한 얼을 계승하고, 한인 동포들이 겪는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돕자는 취지로 1975년 설립됐다.

필라델피아에서 활동하던 의사 8명이 함께 뜻을 모아 재단을 세웠고 서 박사의 장녀 스테파니 여사와 차녀 뮤리엘 여사도 힘을 보탰다. 처음에는 한인 동포를 치료하기 위한 의료원으로 시작했지만 한국에서의 이민자 수가 늘어나면서 이들의 미국 정착을 폭 넓게 지원하고 사회복지, 교육 및 문화, 서비스 등으로 활동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 제2회 ‘서재필 메디컬포럼’이 6월 23일 블루벨 가야레스토랑에서 열렸다. 행사포스터

이날 포럼에는 필라델피아 어린이 병원의 김종태 박사 등 기성세대 한인 의사뿐 아니라 아인슈타인 병원 가정의학과 황재 박사, 발 전문의 신 에스더 박사 등 2세 의사들, 그리고 간호사 등 의료분야 종사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또한 케이트 하퍼 펜실베니아 주 하원의원과 최근 연방 하원의원(공화당)에 출사표를 던진 신예 한인 정치인인 펄 김씨도 참석해 한인 의료발전을 위한 노력에 아낌없는 격려를 보냈다.

   
▲ 제2회 ‘서재필 메디컬포럼’이 6월 23일 블루벨 가야레스토랑에서 열렸다. 로널드 라이더 해밀턴 심장학회 박사의 발표 (사진 서재필재단)

첫 주제발표를 맡은 헤밀턴 심장학회 로널드 라이더(Ronald Rider) 박사는 현대 미국사회의 심혈관계 질환의 심각성을 알리고, 특히 일반인에 비해 2-3배에 달하는 발병위험을 가진 당뇨병환자를 위해 좋은 식생활과 적당한 운동을 강조했다. 그외 심혈관계 질병을 위한 약물치료 연구 결과, 최적의 치료를 조언, 기타 오메가 3 섭취의 중요성 등에 대해 발표했다.

   
▲ 제2회 ‘서재필 메디컬포럼’이 6월 23일 블루벨 가야레스토랑에서 열렸다. 라홍식 박사의 발표 (사진 서재필재단)

아인슈타인병원 심장병 전문의인 라홍식 박사는 당뇨환자의 관상동맥 질병 치료에 대해 실제 환자치료 사례를 들어가며 자세히 발표를 했다. 특히 “당뇨병 환자는 심근경색의 병력이 없을지라도 그 병력을 가진 일반환자와 같이 심장사고의 위험이 높으므로 특별히 금연과 운동 그리고 체중조절을 환자에게 강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마지막 발표에 나선 유펜대학 내분비과 의사인 케롤라인 김(Caroline Kim) 박사는 많은 한국인들이 고생하고 있는 골다공증에 대한 최신 진단과 치료 및 예방, 그리고 학계의 최신 연구결과를 의료진들에게 발표를 했다.

특히 그녀는 “비타민 D의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하루 1시간 정도 햇볕에 노출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 제2회 ‘서재필 메디컬포럼’이 6월 23일 블루벨 가야레스토랑에서 열렸다. 캐롤라인 김 박사의 발표  (사진 서재필재단)

포럼 진행을 맡은 서재필의료원 김영남 박사는 “우리 한인들에게 흔한 질병을 잘 치료하고 또 적극적으로 예방해 노년에도 자립된 생활을 지속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동포들에게 언어적으로 더 친숙한 의료서비스를 제공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행사 뒤, 최정수 서재필 재단 회장은 “우리 한인공동체의 의료발전을 위해 서재필 메디컬 포럼를 계속적으로 개최해 나갈 것이며, 특히 젊은 의사들의 참여를 적극 권장해 이 지역 의사들의 네트워크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며 “나아가서는 아시안 계통 사회의 의료서비스를 리더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서재필 의료원은 또한 독감시즌이 시작되는 가을엔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료 백신 접종, 건강상담, 간염 검사 등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건강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는데, 지난해 박람회엔 한인동포 약 300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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