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한민족골프대회, 3년 만에 최대 규모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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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한민족골프대회, 3년 만에 최대 규모로 개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07.0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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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명 참석해 대성황, 광저우 내 10개 한인골프동호회 함께 준비

▲ 2015년 13회 대회 이후 3년만에 부활한 ‘제14회 광저우한민족골프대회’가 6월 27일 광저우 호리 풍신 골프장에서 열렸다. 회기 전달식 (사진 광저우한국인상공회)

광저우한국인상공회(회장 이민재)와 광저우조선족기업가협회(회장 김철용)가 함께 주최하고 조선족골프협회가 주관한 ‘제14회 광저우한민족골프대회’가 6월 27일 광저우 호리 풍신 골프장에서 열렸다.

2015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열린 이번 대회 준비를 위해 광저우 내 10여 개 한인골프동호회 회장단들이 여러 차례 회의를 가졌으며, 그 결실을 말해주듯 이번 대회는 대회 참가자만 204명에 달하고 모두 230명이 행사장에 함께 하는 등 역사상 최대 규모로 열렸다.

▲ 2015년 13회 대회 이후 3년만에 부활한 ‘제14회 광저우한민족골프대회’가 6월 27일 광저우 호리 풍신 골프장에서 열렸다. 남자 선수들 (사진 광저우한국인상공회)

오전에 열린 식전 행사에 이어 본 대회가 펼쳐졌으며, 본 대회 종료 후에는 각 골프동호회 소개, 감사패 전달, 대회기 전달, 경품 추첨 등 저녁행사가 있었다.

이 자리에는 홍성욱 주광저우총영사를 비롯해 하정수 화남연합회장 등 각 지역 한인 동포단체 임원들이 내빈으로 참여했다.
 
▲ 2015년 13회 대회 이후 3년만에 부활한 ‘제14회 광저우한민족골프대회’가 6월 27일 광저우 호리 풍신 골프장에서 열렸다. 인사말하는 홍성욱 광저우총영사 (사진 광저우한국인상공회)

홍성욱 총영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5월 부임한 뒤 처음으로 한인단체 행사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조선족 교포들과 한국인들이 단합해 큰 행사를 잘 치러내는 것을 보고, 공관장으로서 감회가 깊고 행사준비에 힘써준 모든 단체와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공동주최한 이민재 광저우한국인상공회장, 김철용 광저우조선민족기업가협회장, 김기철 조선족골프협회장도 차례로 개회사와 축사를 통해 한민족공동체 공동발전을 위해 최근 들어 한국인과 동포기업인 간의 교류가 꾸준히 늘어나는 흐름에서, 이번 대회를 다시 열게 돼 서로 더 많이 소통하고 더 많이 협력할 있는 계기가 됐다며 함께 대회를 준비한 모두에게 감사를 전했다.
 
▲ 2015년 13회 대회 이후 3년만에 부활한 ‘제14회 광저우한민족골프대회’가 6월 27일 광저우 호리 풍신 골프장에서 열렸다. 여자 선수들 (사진 광저우한국인상공회)

이날 주최 측이 마련한 홀인원 이벤트 홀에서는 광저우조선족노인협의회와 광저우한글학교를 후원하는 행사가 진행돼 기금 인민폐 12,500위안(약 208만원)이 전달됐다.
 
▲ 2015년 13회 대회 이후 3년만에 부활한 ‘제14회 광저우한민족골프대회’가 6월 27일 광저우 호리 풍신 골프장에서 열렸다. 단체사진 (사진 광저우한국인상공회)

광저우한민족골프대회는 그동안 광저우 각 골프동호회들이 돌아가면서 행사를 주관했으며, 대회마다 많은 호응을 얻어 2015년 13회 대회까지 매년 150명에서 180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광저우한국인상공회 담당자는 이번 대회가 잘 치러져 너무나 기쁘고 내년에는 더욱 더 내실 있는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2015년 13회 대회 이후 3년만에 부활한 ‘제14회 광저우한민족골프대회’가 6월 27일 광저우 호리 풍신 골프장에서 열렸다. 본 대회 후 저녁행사와 함께 진행된 만찬 (사진 광저우한국인상공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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