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신문
편집 : 2018.8.17 금 23:57
뉴스중남미
아르헨티나 아베쟈네다 의류 도매상가 현황 조사, 5월 9일부터 실시아르헨티나 상연회 2개월동안 5,000 여 점포 전수조사, 한인 위상 높일 좋은 계기되기 기대
서경철 재외기자  |  banava_ab@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5.02  16:50:13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재아르헨티나한인상인연합회(회장 신혁승, 이하 상연회)’가 올해 창립 25주년 중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아베쟈네다 의류도매상가 현황 조사’가 5월 9일부터 2개월 동안 진행된다.

신혁승 회장은 4월 27일 아르헨티나 한국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번 조사를 통해서 아베쟈네다 의류 도매상가의 전체 규모가 파악 될 것이며, 이는 정부기관들도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면서도 쉽사리 시도하지 못하고 있었던 일들로 우리 한인이민자들의 뛰어난 기획력과 추진력, 그리고 경제력을 현지사회에 과시할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50년 아르헨티나 한인 이민사의 모든 동포들의 노력과 희생을 바탕으로 좋은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상연회는 지난 2010년 故이헌영 상연회 자문위원의 주도로 아베쟈네다 상가현황을 조사한 바 있는데 이후 상가 규모가 커지고 유통되는 물량도 늘어남에 따라 새로운 조사가 필요해져 다시 이번 조사 프로젝트를 준비하게 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콘다르꼬에서 치빌코이까지, 베난시오 플로레스에서 가오나 에비뉴까지의 약 960,000 평방미터의 넓이에 5000여개로 추정되는 매장을 빠짐없이 조사할 예정이다.

상연회를 중심으로 전문 연구원들과 부에노스아이레스시 정부, 제7구청, 부에노스아이레스시 상공인연맹이 참여하는 이번 상가조사는 아르헨티나에서도 최초로 시도 되는 대규모 전수조사다.

조사는 8명의 상연회 조사원(한국인 4명, 현지인 4명)들이 가게에 직접 방문하여 휴대폰 앱으로 15개 정도의 질문을 해 즉석에서 응답을 기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조사원들은 이름과 DNI 정보가 적힌 조사원증을 달고 있으며, 상연회 게시판이나 상연회 사무실에서 신원 확인이 가능하다. 상연회 게시판에 공고된 질문지를 보고 답을 미리 기록했다가 조사원에게 질문지를 제출해도 된다.
 

   
▲ 5월 9일부터 2개월 간 실시되는 부에노스아이레스 아베쟈네다 의류도매강사 현황 조사 구역


정식 채용인지 신고를 누락시켰는지에 대해 불문하고 전체 종업원의 수와 국적 등의 조사도 이루어지는데 사업주와 상호명, 번지수 등은 입력되지 않고 현황만 파악한다. 아베쟈네다 전체의 경제규모를 파악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기 때문이다.

물론 통계자료가 향후에 납부세액 등의 증가를 예상할 데이터로 사용될 가능성은 있지만 설문에 참여한 영업점 개개인에 대해 혹시라도 불리할 수 있는 정보는 처음부터 조사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조사는 아베쟈네다 상가의 약 50퍼센트 정도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되는 한인이민자들에게도 이번 조사는 납부세액의 규모와 고용창출효과 등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아르헨티나 경제에 미치는 기여도를 어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상연회는 저조한 투표 참여율로 실제 경제력에 비해 낮은 평가를 받아 오고 있는 한인들의 위상도 이번 조사를 통해서 재평가 받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혁승 회장은 “이번 조사가 상가의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여 지역의 위상을 세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아르헨티나 한인 이민사에도 큰 획을 그을 만한 중요한 자료들이 도출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아베쟈네다 한인 상인들의 능동적인 참여와 지역 내의 현지인 및 제3국 출신의 이민자들의 참여를 적극 리드해 주기를 당부하면서 아르헨티나의 정부기관 등 공공단체들과 상연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뜻있는 작업으로 이번 조사가 동포사회와 현지사회가 더 친밀해지는 계기가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번 조사를 계기로 한인들의 위상이 높아진다면, 이민 1.5세대를 지나 2~3세 시대를 맞이하는 우리 이민사의 중요한 전환시기에 역사를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만들어 가는 위대한 민족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사 결과는 동포들의 보다 나은 삶을 보장 받기 위한 통계자료로 활용 될 수 있으며, 정부기관의 정책자료로 상당기간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다.

 

< 저작권자 © 재외동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가장 많이 읽은 기사
1
케이프타운에서 ‘2018 아프리카 한글학...
2
월드옥타 대양주 차세대 창업무역스쿨 시드...
3
[기고] 이란 대통령, 보수와 개혁 세력...
4
선양한국인회, 제 73주년 광복절 경축 ...
5
[역사산책] 경술국치에서 광복의 날까지
6
[인터뷰] 이정상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아...
7
아르헨티나 ‘페소’화에 투자를 고려할 때...
8
[법률칼럼] 한국인의 외국 국적 취득 :...
9
국가보훈처, 미국 지역 독립운동 명문가에...
10
호주 민주평통, ‘북한 비핵화 전망과 남...
오피니언
[역사산책] 경술국치에서 광복의 날까지
1910년 8월 22일 총리대신 이완용과 데라우치 조선통감 사이에 합병조약이 조인되었다
[법률칼럼] 한국인의 외국 국적 취득 : 유의해야 할 사항들
한국인이 외국 국적(시민권)을 취득한 경우, 국적법 제15조 제1항이 “대한민국의 국민
[우리말로 깨닫다] 과거를 보는 눈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입니다. 생각을 하고 사는 것이 인간의 특징이기는 하지만, 생각
한인회ㆍ단체 소식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 03173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3길 30, 711호(내수동, 대우빌딩)  (주)재외동포신문사 The overseas Korean Newspaper Co.,Ltd. | Tel 02-739-5910 | Fax 02-739-5914
인터넷신문등록번호: 서울아00129 | 등록일자: 2005.11.11 | 발행인: 이형모 | 편집인: 이명순  | 청소년보호책임자: 이명순 
Copyright 2011 재외동포신문. The Korean Dongpo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ongpo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