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가나 해상에서 우리국민 3명 피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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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가나 해상에서 우리국민 3명 피랍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04.0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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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6일 오후 피랍 뒤 현재 소재 불명, 정부 현지에 청해부대 급파

외교부(장관 강경화)는 지난 3월 26일 오후 5시 30분 경(현지시간) 아프리카 가나 해역에서 우리국민 3명이 타고 있던 어선(마린 711호)이 피랍된 것으로 추정돼 현지 우리국민의 소재를 최대한 확인 중이라고 3월 31일 전했다.

납치 세력은 이 어선을 나이지리아 해역으로 이동시키는 도중 우리 국민 3명 등을 스피드보트로 따로 이동시킨 뒤 도주했으며 31일까지 스피드보트의 행방 및 우리국민의 소재는 불명 상태다.

3월 28일, 베트남‧아랍에미리트 순방 후 귀국 즉시 상황을 보고 받은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국민의 안전 및 무사귀환을 위해 정부 차원의 최대한의 노력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서 우리 선박의 안전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파병 중인 청해부대(문무대왕함)가 피랍된 우리 선원들의 안전과 석방지원을 위해 이 날 오전 9시 부로 인근 해역으로 긴급 이동 중에 있다.

정부 관계자는 “현지 주재국 및 우방국들의 협력을 최대한 확보하는 한편, 비상근무태세를 유지하면서 피랍된 우리국민들이 무사하게 귀환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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