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 美 랜드연구소와 서부 지역 한국연구 전담 석좌직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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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 美 랜드연구소와 서부 지역 한국연구 전담 석좌직 설치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7.12.0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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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7위 씽크탱크에 한국 안보 관련연구를 전담할 한국 석좌직 설치에 합의

▲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이시형)은 12월 7일, 저녁 6시 45분 종로 포시즌스 호텔 아라홀에서 미국 랜드 연구소와 공동으로 한국 석좌직 설치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시형 KF 이사장(오른쪽)과 랜드 연구소의 마이클 리치 소장 겸 CEO. (사진 한국국제교류재단)

한국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 KF, 이사장 이시형)은 12월 7일, 저녁 6시 45분 종로 포시즌스 호텔 아라홀에서 미국 랜드 연구소(RAND Corporation, President & CEO, Michael D. Rich)와 공동으로 한국 석좌직(Korea Policy Chair) 설치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KF가 내년 상반기 미국 서부지역 씽크탱크에 최초로 한국 안보 관련 연구를 전담할 한국 석좌직을 설치하고 이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협약식에는 KF의 이시형 이사장과 랜드 연구소의 마이클 리치(Michael D. Rich) 소장 겸 CEO, 라피크 도싸니(Rafiq Dossani) 아태정책센터 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랜드연구소 한국 석좌직은 △한국 안보 관련 정책연구 △차세대 한국 전문가 육성 △한국 연구기관들과 공동 컨퍼런스 및 연구 등을 함으로써 미국 정책 커뮤니티 내 한국에 대한 이해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KF 이시형 이사장은 “이번 랜드연구소 한국석좌 설치는, KF가 미국 동부 지역에 이미 설치한 CSIS(Center for Strategic and International Studies)의 빅터 차 한국 석좌, Brookings Institution의 정 H. 박 한국석좌와 함께, 미국 서부 지역에서도 한국 관련 연구 플랫폼이 구축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랜드 연구소는 미국의 대표적인 비영리(Non profit), 비당파적(Nonpartisan) 싱크탱크로, 1948년 미국 공군과 더글러스 항공기 제작사가 국가 안보 연구를 위해 공동 발족했다. 2016년 미국 유펜 대학 발행 세계 정책연구소 순위(2016 Global Go To Think Tank Index Report)에서 종합 7위 (정책 지향성 분야 1위, 국방· 안보 분야 2위, 보건 분야 5위 등)로 선정됐으며, 지금까지 30여 명 이상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특히, 미래학 연구의 요람으로 불릴 만큼 미래 예측의 주요 방법론인 시나리오 기법과 델파이 기법이 개발되기도 하였으며, 오늘날에는 약 1,200여명에 달하는 연구진이 국방, 교육, 보건 등 지구적 현안 전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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