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오레곤 한인그로서리연합회 경영인의 밤’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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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오레곤 한인그로서리연합회 경영인의 밤’ 성료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7.11.1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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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강 지역 산불 구호기금 1만불 기부로 미 주류사회에 한인의 온정 전달

▲ 오레곤한인그로서리연합회(KAGRO, 회장 유영만)는 지난 11월 10일, 포틀랜드 더블트리호텔에서 ‘2017년 경영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감사패를 받은 연합 회원들의 모습. (사진 오레곤한인그로서리연합회)

오레곤 한인그로서리연합회(KAGRO, 회장 유영만)는 지난 11월 10일, 포틀랜드 더블트리호텔에서 ‘2017년 경영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나 항공(지점장 윤영남)의 후원으로 이뤄졌으며, 아시아나항공 박수종 차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특별 초청된 The Kirk Green & Band 의 연주로 시작됐고, 오레곤 한인그로서리연합회의 조승래 고문이 사회를 맡았다. 이어서 한인 고등학생들로 구성된 The Three to One String Quartet 합동 연주와 캘빈한 씨의 색소폰  연주, 유영만 회장의 환영사, 장학금 수여식, 산불 구호기금 전달식, Anheuser-Busch사 대표와 Nestle사 대표의 기조 연설, 유영만 회장의 스폰서 및 주요인사 소개, 감사패 수여식 순으로 진행됐다.

▲산불 구호기금 모금에 동참한 회원들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사진 오레곤한인그로서리연합회)

유영만 회장은 환영사에서 “바쁜 가운데 참석한 분들에게 감사한다”며, “올해 초 여러 가지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많은 사업체들이 고통을 겪었지만,  회원들과 벤더들 간의 협조로 불황을 잘 견뎌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벤더들의 변함없는 성원과 참여를 당부하고, 오레곤한인그로서리연협회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도와 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서 지난달 발생한 콜럼비아강 지역 산불로 피해를 입은 거주자들을 위한 산불구호기금 모금 전달식을 가졌으며, 전달식에는 Friends of The Columbia Gorge 라는 단체의 케빈 고먼(Kevin Gorman, Executive Director), 샌디 라이트(Sandy Wright, Development Director)가 참석했다.

▲ 유영만 회장이 샌디 라이트(Sandy Wright) 디렉터에게 구호금 1만달러를 전달했다. (사진 오레곤한인그로서리연합회)

기부금은 총 1만 달러가 전달됐는데, 이는 오레곤그로서리연합회 32개 회원업소가 십시일반으로 5천 달러를 모았으며, 협회에서 매칭펀드로 5천 달러는 더해 마련된 기금으로, 미 주류사회에 전달함으로써 한인 사회의 온정을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다음으로 유 회장은 지난 1년간 연합회를 도와준 스폰서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2017년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금은 고등학교 및 대학에 재학 중인  이지수(Clark College), 김헬렌(Western Oregon University), 이재스민(Linfield College), 오재근(West View High School) 등 4명에게 전달됐다.

한편, 특별 이벤트로 마련된 추첨행사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아시아나 항공이 서울 왕복권을 기증해, 회원인 G & S 마켓 김진미 씨가 당선되는 행운을 맛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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