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 아르헨티나 올림픽위원회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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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 아르헨티나 올림픽위원회 방문
  • 정소영 기자
  • 승인 2017.11.0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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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대회 참가 준비사항 공유 및 홍보 협력방안 논의

▲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은 10월 26일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에 소재한 아르헨티나 올림픽위원회를 방문했다. (사진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원장 장진상)은 10월 26일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에 소재한 아르헨티나 올림픽위원회를 방문해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참가 준비사항을 공유하고 향후 홍보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장진상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장과 아르헨티나 올림픽위원회의 디에고 구스만 파견국장, 알바로 로셋 기술담당관이 참석했다.

▲ (왼쪽부터)디에고 구스만 아르헨티나 올림픽위원회 파견국장, 장진상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장, 알바로 로셋 아르헨티나 올림픽위원회 기술담당관. (사진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

디에고 구스만 파견국장은 “올해 초 평창과 강릉 일대를 방문해 웅장한 대관령, 탁 트인 동해의 자연 경관과 함께 최첨단 기술력이 접목된 시설들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라고 전한 뒤,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아르헨티나 대표단의 최종 명단은 내년 1월 즈음 확정될 예정이며, 현재 스키와 루지 종목의 출전이 확정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바릴로체 출신 스키 선수 마리아 세실리아 도밍게즈(여, 31세)의 평창동계올림픽 출전 확정 소식을 언급하며, “아르헨티나 여성 선수로는 처음으로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이라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현지 팬들과 관계자들의 관심과 기대가 남다르다”라고도 전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문화원과 아르헨티나 올림픽위원회가 올해 연말 공동으로 개최하기로 기획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성공 기원 한·아 사진전’에 대한 내용이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이번 사진전에는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의 사계절 모습과 대회 준비상황을 담은 사진들, 아르헨티나 올림픽위원회 산하 ‘올림픽 박물관’이 소장 중인 역사적인 기록물들이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 아르헨티나 올림픽위원회 박물관에 전시된 조형물. (사진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

▲ 아르헨티나 올림픽위원회 박물관에 전시된 1988 서울올림픽 관련 기념물. (사진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

아르헨티나 올림픽위원회 건물 내부에 있는 ‘올림픽 박물관’은 아르헨티나의 올림픽 참가 역사 및 활약상과 관련된 자료들을 전시하고, 올림픽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3년에 개관됐다.

장진상 문화원장은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성공 기원 한·아 사진전을 계기로 아르헨티나 올림픽위원회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향후 평창올림픽 기간 동안 아르헨티나 선수들의 활약상도 문화원 SNS 및 다수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할 예정”이라고 밝힌 뒤,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아르헨티나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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