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 태국과 한국서 ‘2017 외국 교육자 한국학 워크숍’ 동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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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 태국과 한국서 ‘2017 외국 교육자 한국학 워크숍’ 동시 개최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7.10.1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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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에서 태국 교육자 대상, 한국에서 대양주 교육자 대상 한국 이해교육

▲ 한국국제교류재단은 10월 6일부터 14일까지 ‘2017 외국 교육자 한국학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태국에서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2박 3일 동안 ‘태국 교육자 한국학 워크숍’이 진행됐다. (사진 한국국제교류재단)

한국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 KF, 이사장 이시형)은 해외에서 한국어 및 한국학을 교수하고 있는 외국 교육자들의 한국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심화시키고자 10월 6일부터 14일까지 ‘2017 외국 교육자 한국학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외국 교육자 한국학 워크숍’은 KF가 주요 국가의 중·고교 교사, 교과서 편집자, 교육행정가 등 해외 교육자들이 한국을 가르치는 데 유용한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국내와 해외 현지에서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태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태국에서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2박 3일 동안 ‘태국 교육자 한국학 워크숍’이 KF 지원하에 태국 왕립출라롱콘대학교(Chulalongkorn University) 인문대학 한국어학과(학과장 수파펀 분룽)가 주관하여 태국 내 교육 현장 종사자들의 한국어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50여 명이 참가해, 한국의 언어, 문화, 사회 등 한국학 관련 강의와 함께 교수법, 교육평가 등을 교육 현장에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했으며, 특히 이번 워크숍은 이화여자대학교 언어교육원이 태국 교육부, 주태 한국교육원과의 협업으로 만든 중등 한국어 교과서 개발 후 최초로 왕립출라롱콘대학교 단독으로 주관한 수업 적용 워크숍으로 더욱 의미가 있었다.

▲ 한국에서는 10월 6일부터 14일까지 8박 9일간 호주 멜번대 산하 아시아교육재단(Asia Education Foundation, 대표 Aaron O'Shannessy)과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한국학과의 공동주관으로 ‘대양주 교육자 한국학 워크숍’을 개최해, 총 30명의 호주 및 뉴질랜드 중고등학교 교사가 참가했다. (사진 한국국제교류재단)

한편, 한국에서는 10월 6일부터 14일까지 8박 9일간 호주 멜번대 산하 아시아교육재단(Asia Education Foundation, 대표 Aaron O'Shannessy)과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한국학과의 공동주관으로 ‘대양주 교육자 한국학 워크숍’을 개최해, 총 30명의 호주 및 뉴질랜드 중고등학교 교사가 참가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한국 경제, 사회, 문화, 종교, 통일문제 등 다양한 주제의 한국학 강연을 듣고,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등 한국 교육기관을 방문해 한국 교육 과정 개발 및 성취도 평가에 대한 브리핑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한국 고등학교 수업 참관 및 학생 가정 방문활동을 통해 실제 교육 현장을 체험하는 시간 외에도 불국사, 석굴암, 양동마을, 현대자동차공장 등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역사 유적지와 기업체를 방문하는 다채로운 일정도 마련돼 있다.

한 참가자는 “한국의 고궁과 청와대, 청계천을 방문한 것이 기억에 남고 앞으로의 일정도 기대된다”며 “과거와 오늘날의 한국을 비교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한국을 포괄적으로 이해하는 유용한 기회”라며 워크숍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국국제교류재단(KF)의 이시형 이사장은 “해외 교육자들이 KF의 ‘외국 교육자 한국학 워크숍‘을 통해 얻은 경험과 한국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현지 교육현장에서 적극 활용하고, 학생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데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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