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북동부에서도 뜨거운 한류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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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북동부에서도 뜨거운 한류 열기
  • 이혜미 재외기자
  • 승인 2017.10.0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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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페르남부쿠 주 한국 문화의 날 축제’ 교민 8천명 거주 헤시페 시 개최

▲ ‘제4회 페르남부쿠 주 한국 문화의 날 축제’가 9월 23일 브라질 북동부 페르남부쿠 주 헤시페 시에서 열렸다. 한국전통무용연구소의 전통무용 공연 (사진 이혜미 재외기자)

‘제4회 페르남부쿠 주 한국 문화의 날 축제’가 9월 23일 브라질 북동부 페르남부쿠 주 헤시페 시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브라질에 한국 문화를 전파하고 한·브라질 양국의 교류를 촉진하자는 취지로 헤시페 한글학교 (최공필 교장)가 개최한 행사다. 오래 전부터 페르남부쿠 주에 한국의 날을 지정하기 위해 노력한 최공필 교장은 지난 2013년 10월, 주 법령으로 9월 마지막 주 토요일을 ‘한국의 날’로 지정하는데 성공했고 이후 매년 가을 한국 문화의 날 축제를 열고 있다. 헤시페 시에는 현재 8천여 명의 교민이 거주하고 있다.

주브라질한국대사관(대사 권영섭)과 브라질한국문화원(원장 권영상)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무료입장으로 많은 현지인들이 한국의 다양한 음식을 맛보며 한국전통무용연구소(소장 이문희), 한울림 사물놀이(단장 허영), B-KTD 태권도 시범단(관장 오창훈)가 준비한 무대도 즐길 수 있었다. 또 케이팝 경연대회도 함께 열려 브라질 북동부 지역에까지 퍼진 한류 열기도 확인할 수 있었다.
 
▲ ‘제4회 페르남부쿠 주 한국 문화의 날 축제’가 9월 23일 브라질 북동부 페르남부쿠 주 헤시페 시에서 열렸다. 한울림 사물놀이 공연 (사진 이혜미 재외기자)

케이팝 경연대회 심사도 맡은 이문희 한국전통무용연구소장은 “브라질 북동부에서 치러지는 한국 문화를 알리는 가장 큰 행사에 참여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 행사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잘 치러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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