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베이징에서 일대일로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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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베이징에서 일대일로 설명회 개최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7.06.01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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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의 일대일로 참여 전략과 한국기업의 기회 요인 등 다뤄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 북경지부와 주중대한민국대사관은 5월 26일 오후2시, 베이징 포스코센터 세미나실에서 '한국기업의 일대일로 활용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중국사회과학원 짜오쟝린(趙江林) 박사와 한국산업연구원 조영삼 박사를 연사로 초청했다.

▲ <한국기업의 일대일로 활용 전략> 설명회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 쨔오쟝린 중국사회과학연구원 박사(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주중한국대사관 백용천 경제공사, 이호준 상무관 외에도 북경진출 한국기업 및 연구기관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국제정상포럼을 통해 세계의 주목을 다시 받고 있는 '일대일로(一 带一路)’에 대해 한국 기업들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자 개최된 이번 설명회에서는 선진국의 일대일로 참여 전략과 한국기업의 기회 요인 등이 주로 다뤄졌다.
 
첫번째 연사로 나선 쨔오쟝린 박사는 <일대일로 제창 및 한국에 대한 의의>를 주제로 △일대일로의 진행과정 △왜 일대일로를 추진해야하는가 △일대일로의 한국기업에 대한 의미에 대해 설명하고, 중앙아시아 등 연선 국가들의 인프라 구축에 한국의 선진적인 기술, 자본, 서비스가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조영삼 박사는 <일대일로 전략에 대한 선진국의 대응과 시사점>을 주제로, 일대일로의 추진배경 및 목적, 전략의 공간적 범위, 주요 특징에 대해 먼저 설명한 후, 주요국가의 인식과 대응, 추진성과와 과제, 전략적 시사점에 대해 설명했다.
 
조박사는“글로벌 거버넌스 관점과 연선 국가로의 파급 등을 동시에 고려하면서 일대일로에서 기회요인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우리 정부와 기업이 역할 분담을 통한 동반 진출 전략을 펴야 한다”고 제안했다.
▲ 강연하는 산업연구원 조영삼 박사(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한국무역협회 김병유 북경지부장은 "일대일로는 지금 중국이 과잉공급 해소, 내수경기 부양, 글로벌 자유무역 실현이라는 효과를 동시에 달성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삼고 있으므로 우리기업들의 선제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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