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뜨거운 브라질 케이팝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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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뜨거운 브라질 케이팝 열기
  • 이혜미 재외기자
  • 승인 2017.05.0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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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댄스 토너먼트 상파울루 준결승 대성황, 결승전은 7월 2일
▲ '제7회 K-POP 댄스 토너먼트' 브라질 상파울루 준결승전 현장을 찾은 관객들 (사진 이혜미 재외기자)

케이팝 커버 그룹 간 경연, ‘제7회 K-POP 댄스 토너먼트’(이하 KDT) 상파울루 준결승전이 4월30일 브라질 한인 밀집 거주지 상파울루 봉헤찌로 한인학교에서 열렸다. (케이팝 커버란 케이팝 곡을 의상과 노래, 춤까지 최대한 비슷하게 따라하는 것을 뜻한다.)

KDT는 그동안 교민이나 단체장들 도움을 전혀 받지 않고 개최되어 왔는데, 이번 대회를 앞두고 브라질에서 한국 문화를 알리는 웹 사이트인 코리아포스트 칼럼니스트 부르노 김(한국명 김범진)과 파트너십을 맺으면서 행사가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 인사말하는 김요진 브라질 한인회장 (사진 이혜미 재외기자)

행사에 함께한 김요진 브라질한인회장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한국 문화에 관심 있다고 생각하니 너무 기쁘고, 앞으로 한인회에서 한국문화를 사랑하는 브라질 인들에게 도움을 될 수 있는 일을 찾아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특히 최초로 케이팝 대회 입장료가 매진되었음에도 300여 명이 행사장 밖에서 기다려야 할 정도로 대회의 인기는 대단했다.

▲ 현지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케이팝 커버그룹 'WARZONE' (사진 이혜미 재외기자)

300여 명 대회 참가자들, 심사의원으로는 한국전통무용연구소 이문희 소장과 케이팝 및 한국 문화를 알리는 유명한 유튜버를 그리고 관객들까지 약 2,000여명이 대회의 시작과 끝을 함게 했다.

대회는 팬들의 엄청난 환호 속에 시작되었다. 커버 그룹이 하나하나 등장할 때마다 실제 아이돌 그룹이 브라질을 방문한 것과 다르지 않은 열기가 내뿜어졌다. 익숙하게 팬들에게 사인해주고 함께 사진을 찍는 모습도 아이돌 그룹과 다르지 않았다.

올해 KDT 결승전은 오는 7월 2일 개최되며 주최측은 더 많은 케이팝 팬들이 참석하길 바란다는 소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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