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신문
편집 : 2017.6.28 수 17:03
오피니언칼럼
[경제칼럼] 음성인식의 AI가 나의 개인비서가 된다다그 키틀로스, 음성인식 AI 개척자
이동호 명예기자  |  dongponews@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3.22  14:49:07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이동호 명예기자
다그 키틀로스, 그는 노르웨이 출신으로 아메리카 드림을 가지고 미국으로 건너와 모토로라에서 일했다. 이때 스탠퍼드대가 미국 정부의 전폭적 지원을 받아 개발하는 인공지능 연구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이는 그가 '시리'라는 이름으로 설립한 스탠퍼드대 사내 벤처의 근간이 됐다. 이로 인해 그는 자타가 공인하는 음성인식 인공지능(AI) 분야의 개척자가 됐다.

2010년 애플 앱스토어에 시리앱을 등록했는데, 그 잠재력을 간파한 스티브 잡스가 인수 제안을 하며 1억 달러가 넘는 돈을 벌었다. 그는 2011년 4월에 시리를 매각하고 애플에 합류했지만 6개월 만에 떠난다. 키틀로스는 혁신기술로 시대를 지배하려면 애플 같은 폐쇄형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다.

대표적 플랫폼인 구글 안드로이드의 대성공은 그의 판단이 옳았음을 증명한다. 키틀로스는 “지금까지 인터넷과 모바일 앱이 기술혁명을 일으켰다면 이제는 자연어를 이해하는 AI 플랫폼이 그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가 말하는 AI 플랫폼은 단순 음성인식 기술이 아니다. 사람에게 말하듯 명령하면 AI가 상황에 따른 맥락을 알아듣고 정확하게 임무를 수행하는 개인비서와 같은 것이다. 이 기술을 스마트폰을 넘어 모든 사물에 적용하겠다는 것인데,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키틀로스가 채택한 전략이 바로 오픈 플랫폼이다. 그는 “우리가 집중하고 있는 것은 다양한 기기들을 모두 연결하는 기술이다. 이를 위해 별도의 앱이나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말만하면 원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AI 플랫폼을 개방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작년 11월 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서초사옥 접견실에서 삼성의 미래를 바꿔 놓을 수 있는 사람을 만났다. 작년 하반기에 삼성이 인수한 인공지능 개발 업체 비브랩스의 최고경영자 다그 키틀로스다. 두 사람은 스마트폰과 가전, 반도체 등 삼성 제품들과 비브랩스의 인공지능이 결합하면 사물인터넷(IoT) 시대를 주도하게 될 것이라며 의기투합했다.

삼성전자는 금년 상반기 출시할 갤럭시S8에 비브랩스의 AI를 탑재할 예정이다. 갤럭시S8가 성공하면 사물인터넷 시대를 지배하겠다는 이재용 부회장과 키틀로스 CEO의 꿈은 순조롭게 첫발을 내디딜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이재용 부회장은 영어의 몸으로 앞날을 예측하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의 불행은 대한민국의 불행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지워지지 않는다.
 

< 저작권자 © 재외동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관련기사]

이동호 명예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가장 많이 읽은 기사
1
강경화 외교부장관, 재외공관장에 일괄 사...
2
[인터뷰] 박성태 2018 베니스 비엔날...
3
"이건 얼마에요?" 첫 카리부 바자회 성...
4
강경화 외교부장관, 외교부 영사콜센터 방...
5
캄보디아한인회, ‘한인회 20년사’ 발간...
6
제12회 아시아 한상대회, 미얀마 양곤에...
7
[경제칼럼] 스타트업 진흥시대를 열자
8
전세계 23개국 한인회 사무국장, 평창 ...
9
선양 주말한글학교, 선양아동복리원 방문 ...
10
중국 첫 위안부역사박물관에 한국어 안내서...
오피니언
[역사산책] 연개소문의 상소문
'연개소문이 영류왕에게 올린 상소문'“고구려의 큰 우환거리는 당(唐)이지 신라와 백제가
[법률칼럼] 모계특례 국적취득제도…②
A는 1995년 미국에서 한국계 미국 시민권자인 아버지와 한국 국적의 어머니 사이에서
[우리말로 깨닫다] 나고야에서 삼국유사를 만나다
일본 나고야에 가면 무엇을 보아야 할까? 나고야에 특강을 가면서 잠깐이라도 시간을
[경제칼럼] 스타트업 진흥시대를 열자
휴대폰의 선두주자 - 노키아의 몰락2013년 노키아는 침몰한다. 사실 그 때만 해도 노키
한인회ㆍ단체 소식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 03173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3길 30, 711호(내수동, 대우빌딩)  (주)재외동포신문사 The overseas Korean Newspaper Co.,Ltd. | Tel 02-739-5910 | Fax 02-739-5914
인터넷신문등록번호: 서울아00129 | 등록일자: 2005.11.11 | 발행인: 이형모 | 편집인: 이명순  | 청소년보호책임자: 이명순 
Copyright 2011 재외동포신문. The Korean Dongpo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ongpo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