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베이징 식품 박람회에 사상 최대 규모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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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베이징 식품 박람회에 사상 최대 규모 참가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6.11.2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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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위생 및 안전에 대한 왕서방의 관심을 한국 식품 구매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여인홍)는 세계 최대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지역으로의 한국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해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베이징에 위치한 신중국국제전람센터에서 열린 「2016 베이징식품박람회(Anufood China)」에 참가했다.

이 박람회는 독일 쾰른 ANUGA 박람회 주최사인 Koelnmesse와 중국총상회가 공동 주최하는 B2B 전문 전시회로 전년 기준 25개국 400여 식품수출업체, 7개 국가관, 10만여명의 내방객이 참여하는 하북 및 동북지역 농식품 홍보 및 시장 확대를 위한 최적의 플랫폼으로 평가된다.

aT는 경기, 강원, 충남, 전남, 전북, 경남, 경북, 부산 등 지자체와 함께 총 118개사가 참여하는 통합한국관을 운영하여 통합마케팅을 통한 시너지창출을 극대화할 계획으로, 참가기업 제품을 이용한 한국의 길거리 음식 시연을 토크쇼 형태로 진행하는 푸드트럭은 박람회 행사기간 중 수많은 내방객들을 한국식품에 매료됐다.
 

▲ 베이징식품박람회에 마련된 한국 식품관 (사진 aT중국본부)

통합국가관은 동일한 국제식품박람회에 각 지자체와 aT가 동시 참가시 aT 주관 단일 국가관으로 운영하여 통합 부스 임차, 동일 장치 시공, 운영관리 일원화 등을 통해 통합 시너지를 거양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최근 대중 검역해소 품목(김치, 삼계탕, 쌀)과 중국의 한자녀 정책 폐지에 따라 시장 전망이 밝아진 영유아 관련 품목(생우유, 키즈음료, 김스낵) 및 주류제품(막걸리, 복분자, 맥주, 소주 등) 등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고급 청정식품으로 인정받는 한국 대표식품으로 중국 바이어들로부터 스폿트라이트 세례를 받았다.

또한, 박람회 기간 중 참여업체들이 쌀가공 제품, 유제품, 스낵류 등 전시상담 물품 일부를 가정형편이 어려운 농민공 자녀들이 주로 다니는 학교인 베이징 근교에 위치한 신리학교에 기증했다.

aT 관계자는 “이번 CSR 활동을 통해 한국의 박람회 참가기업들이 국적을 초월한 사랑의 봉사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의 이미지 제고 및 우수 농식품 홍보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했다.

이필형 aT 중국본부장은 “aT는 그간 중국 경제 심장부인 상하이 중심 마케팅과 별도로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 정책의 한 축인 산시성, 내몽고, 동북3성을 연결하는 일대(一帶)의 교두보로 삼고자 베이징식품박람회에 참가했다”며, “이번 박람회는 중국을 한국 농식품 최대 수출시장으로 자리매김하는 한편 중국 북동부 지역 신시장 개척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대일로정책(一帶一路) 정책은 중국이 추진중인 신실크로드 전략으로, 시진핑 주석이 2013년 10월 제시한, 중앙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육상 실크로드(一帶)와 동남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해상 실크로드(一路)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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