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한인여성회, 장애아동 위한 자선바자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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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한인여성회, 장애아동 위한 자선바자회 참가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6.11.1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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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맛과 멋 알리는 한식으로 자선 기금 마련
▲ 홍콩 한인여성회는 자선바자회를 통해 한국 음식을 선보였다.

홍콩 한인여성회(회장 임미정)는 11월 5일, 샌디베이에 위치한 켄트 공작부인 아동병원(Duchess of Kent Children’s Hospital) 기금 마련을 위한 자선바자회에 참가했다.

올해로 36번째인 이 행사는 매년 11월 첫째 주 토요일에 열린다. 홍콩 한인여성회는 이 행사에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참가했다. 

홍콩 장애아동 복지단체 ‘The Society for the Relief of Disable Children(SRDC)’에서 주관하고, 주 홍콩 영사관에서 협력하는 이 행사의 기금은 장애아동의 의료, 복지, 교육 등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쓰여 진다.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Mr. Vivian Lee (Chairman of SRDC), 유병채 주 홍콩 영사관 문화홍보관, 장은명 홍콩한인회장, 임미정 한인여성회장, Mrs. Klaus Heymann (DKCH 대표), Mr. Cheung, Tat Tong(Vice-Chairman of SRDC)의 테이프 커팅으로 개회식이 시작됐다. 축하공연에서는 우리나라 학생들로 이루어진 한마음 사물놀이 팀의 신명나는 공연이 행사장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함께 수고한 한인여성회원들의 흐뭇한 미소

홍콩 한인여성회는 한국의 맛과 멋을 알리고자, 한국인뿐만 아니라 홍콩인에게도 사랑받을 수 있는 한식 메뉴들을 선정해 판매했다. 아리랑의 잡채, 맥선의 불고기와 닭튀김, 한궁의 김치, 켈리스김밥으로부터 김밥과 샐러드를 후원받아 행사장을 찾은 1,000여 명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3시간 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임미정 회장은 행사 후, ‘Mega Music Festival’에 장애아동과 가족 12명을 초대했다. 병원 행사 관계자는 감사의 말과 함께 경제적 어려움으로 단 한 번도 이런 공연을 본 적이 없었다는 장애아동의 말을 전달하며 감동을 전했다.

▲ 'Mega Music Festival'에 장애 아동들을 초대한 홍콩 한인여성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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