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싱가포르 코리아 페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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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싱가포르 코리아 페스티벌 개최
  • 김민혜 기자
  • 승인 2016.09.2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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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제·문화체험·한국어 말하기 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 마련

주 싱가포르 한국대사관(대사 이상덕)은 9월 말부터 11월까지 ‘싱가포르 코리아 페스티벌2016’을 개최한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국경일 리셉션, 한국영화제, KS 서포터즈 위촉식, 한국어말하기 대회, 다양한 한국문화를 한 자리에서 체험하는 K-square 등 다채로운 한국문화예술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본격적인 페스티벌 개최에 앞서 9월 22일에는 한국 유학 경험이 있거나 한국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싱가포르 청년 30명을 2016 KS 서포터즈로 위촉했다.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12일까지 약 2주간 온라인을 통해 응모한 138명 지원자 중 선발된 이들은 앞으로 진행되는 코리아 페스티벌 행사에 함께 하며 한-싱 우정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국경일 리셉션에서는 싱가포르 Metropolitan Festival Orchestra(MFO) 6중주, 한국국제학교 어린이합창단 공연과 함께 판소리 등 한국의 전통음악도 소개된다. 10월 2일 Esplanade 공연장에서는 ‘싱가포르 코리아 페스티벌 2016’의 일환으로 한국의 아름다운 바다와 섬을 주제로 한 앙상블 ‘라 메르 에 릴’의 연주회도 개최된다.

한편, 우리 영화 <부산행>의 싱가포르 흥행으로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가운데, 2016 싱가포르 한국영화제가 10월19일 ‘쎄시봉’(싱가포르 국립박물관 상영)을 시작으로 개막된다. 10월말까지 ‘해어화’, ‘더테너 리리코 스핀토’, ‘오빠생각’, ‘파파로티’, ‘빅뱅 메이드’ 등 음악을 주제로 한 8편의 우수 한국 영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한국영화제는 보다 많은 관람객이 참석할 수 있도록 10월 19일 개막작을 제외한 나머지 작품은 10월 21-23일 및 28-30일 간 주말에만 Bugis Plus 소재 FilmGarde Cineplex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10월 22일에는 한국국제학교에서 싱가포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한국어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한국어말하기 대회가 개최되고, 11월 30일 UCC Hall에서는 싱가포르 현대무용단 ODT(Odyssey Dance Theatre)가 주 싱가포르 한국대사사관 후원으로 한국, 싱가포르 무용수의 합동 공연무대를 갖게 된다.

마지막으로 11월 21일부터 27일까지 약 1주일 동안 Nex Mall에서 진행되는 한국복합문화 체험행사(K-Square)는 한국의 전통놀이 체험에서부터, K-Pop 공연·K-beauty, 한국의 음식 및 전통 차 체험에 이르기까지, 한국에 직접 가지 않더라도 이 곳 싱가포르에서 한국의 다양한 매력과 멋, 그리고 맛을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이상덕 주 싱가포르 대사는 “싱가포르 Korea Festival 2016을 통해 전통문화에서부터 최근 한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우수한 한국문화를 여러분들이 이 곳에서 함께 즐길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며, 이를 통해 한-싱 관계가 더욱 긴밀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재외동포신문 김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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