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1일부터 15일까지 4박 5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미국․중국․베트남에서 온 한인합창단 4개 팀 140 여명과 국내에서 활동하는 소년ㆍ소녀합창단 4개 팀 150 여명이 참가해 우리 민요와 각국의 전통 가곡, 통일 염원 노래를 부르면서 동포애를 다지게 된다.
이번 축제에 참가하는 합창단은 12일부터 13일까지 ‘연천 수레울아트홀’에서 두 차례 공연하고 14일에는 센터에서 한 차례 공연을 펼친다. 아울러, 센터에서 진행하는 통일체험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해 제3땅굴, 열쇠․태풍․도라산 전망대 등을 방문해 한반도의 분단 현실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갖게 되며,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세 차례 공연을 가질 계획이다.
특히, 이번 합창축제는 국내 소년ㆍ소녀합창단이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욱 뜻 깊게 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8개국 10개 팀의 재외동포 합창단이 참여해 고국에 대한 그리움과 통일 염원을 노래했다면, 올해는 앞으로 통일 미래의 주역이 될 소년ㆍ소녀합창단이 참가함으로서 세대를 초월한 우리의 통일 염원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센터와 국립합창단은 ‘합창축제’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 통일을 기원하고 전 세계 한민족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3월 ‘상호협력 협약서’를 체결한 바 있으며, 여러 차례의 업무협의와 현장 답사를 거쳐 차질 없이 행사를 준비해 왔다.
센터는 우리나라 최초의 정부 직영 통일 체험 연수 시설로서 2014년 11월12일 개관했으며, 남북 청소년 교류 등의 행사 지원과 국내외 청소년의 통일 미래 리더십 함양을 위한 현장 체험학습, 통일문제와 관련한 세대․계층 간 소통과 화합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개관 이후 지난 7월 말까지 총 288개 학교ㆍ단체 6만6,533명이 체험연수에 참가함으로서 통일 준비를 위한 미래 지향적 통일 체험 연수 시설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센터는 앞으로도 재외동포 뿐 아니라 주한 외국인 대학생, 해외 신진학자 등의 초청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함으로서 통일에 대한 국제 사회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청소년 대상 통일 체험 연수와 취약 계층 및 세대ㆍ계층 간 소통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실시함으로서 긍정적 통일의식을 고취시켜 나갈 계획이다.
